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6/19/2020)2020-06-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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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6/19/2020)

 

1독서

<주님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시어 너희를 선택하셨다.>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7,6-11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6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며,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를 선택하시어

땅 위에 있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너희를 당신 소유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7 주님께서 너희에게 마음을 주시고 너희를 선택하신 것은, 너희가 어느 민족보다 수가 많아서가 아니다. 사실 너희는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수가 가장 적다.

8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시어, 너희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시려고,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끌어 내셔서, 종살이하던 집,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손에서 너희를 구해 내셨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참하느님이시며,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계약과 자애를 지키시는 진실하신 하느님이심을 알아야 한다.

10 또 당신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그를 멸망시키시어 직접 갚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 없이 직접 갚으신다.

11 그러므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명령하는 계명과 규정들과 법규들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6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30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형제 자매 여러분, 잘 지내시죠?

여러분의 나날이 건강하고 기쁨이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오늘 새벽에 한국에서부터 카톡 메시지를 여럿 받았습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이기에 사제들의 성화를 위한 기도와 격려의 메시지이지요.

그럴때마다 다시금 저를 추스르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좋은 신자들의 기도와 격려가 좋은 사제를 만든다는 사실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높여서 예수 성심이라 부르지요.

예수님이, 하느님이신 그분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를 헤아리고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를 소망하고 키워가도록 마음먹는 날이 오늘이지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 자애를 지키시는 하느님의 마음.

성체성사안에 예수성심은 가장 극명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아낌없이 나뉨없이 다 허락하시는 것.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

 

참 그것이 어려워 늘 매년 이맘때면 오히려 부담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문득, 자녀들을 향한 부모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에 가장 가깝겠다 싶은 생각을 가지면 조금이나마 헤아려지는 듯 합니다.

 

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그 헌신, 그 이해, 그 관용, 그 애씀이 너의 자녀들인 형제들에게도 머무른다면 예수 성심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예수님의 마음(성심)을 생각하면 기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카네이션이라도 한 송이 바치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 이들의 어버이시기도 하시니까요.

 

그냥 그런 마음이 듭니다.

우리에겐 참 든든한 부모님이 계시고 그 부모님은 마지막까지 나를 사랑하신다.

그냥 그런 마음으로 이 팍팍한 현세를 기쁘게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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