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07/31/2020)2020-07-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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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07/31/2020)

 

<1독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6,1-9

1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이 다스리기 시작할 무렵에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의 집 뜰에 서서, 주님의 집에 예배하러 오는 유다의 모든 성읍 주민들에게,

내가 너더러 그들에게 전하라고 명령한 모든 말을 한마디도 빼놓지 말고 전하여라.

3 그들이 그 말을 듣고서 저마다 제 악한 길에서 돌아설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도 그들의 악행 때문에 그들에게 내리려는 재앙을 거두겠다.

4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내가 너희 앞에 세워 둔 내 법대로 걷지 않는다면,

5 또 내가 너희에게 잇달아 보낸 나의 종 예언자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사실 너희는 듣지 않았다.

6 나는 이 집을 실로처럼 만들어 버리고, 이 도성을 세상의 모든 민족들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7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은 주님의 집에서 예레미야가 이 말을 하는 것을 들었다.

8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온 백성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모두 마쳤을 때,

사제들과 예언자들과 온 백성이 그를 붙잡아 말하였다.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9 어찌하여 네가 주님의 이름으로 이 집이 실로처럼 되고, 이 도성이 아무도 살 수 없는 폐허가 되리라고 예언하느냐?” 그러면서 온 백성이 주님의 집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몰려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54-58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러자 그들은 놀라서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지혜와 기적의 힘을 얻었을까?

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56 그의 누이들도 모두 우리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지?”

57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58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직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Ad maiorem Dei gloriam)

 

성 이냐시오 사제를 생각하면 항상 떠오르는 모토입니다. 그의 개인적인 삶의 원칙이었고 후에는 예수회의 모토가 된 말씀입니다.

그리고 성인의 삶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인은 자신에게는 한없이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에게 엄격한 것도 타인에게 한없이 관대한 사랑을 보였던 것도 오직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하느님의 기준에 맞추었던 것이지요.

 

저는 자주 생각합니다

성인이란 도무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그 단초를 오늘 이냐시오 성인을 묵상하며 다시금 생각합니다.

성인이란 오직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기준에 자신을 오롯이 맞추어 가는 사람입니다. 그리하여 삶의 태도는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미련할 정도로 관대한 사람입니다.


악인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삽니다. 그리하여 그는 교만의 죄를 항상 짓습니다.

자신의 기준에 하느님과 사람들이 맞추기를 바랍니다.

악인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성인도 악인도 아닌 경우가 많지요?

우리의 지향은 성인이지만 가끔씩 악인의 삶을 살아가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사실 오십보 백보입니다.

대단히 훌륭해 보여도 실상 자랑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일으켜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지는 못할 지언정 악인은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성인이 되지는 못할 지언정 마지막까지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가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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