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 ​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08/01/2020)2020-08-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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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08/01/2020) 


<1독서>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24,1-4.8-12.19-22

 

1 지혜는 자신을 찬미하고 자신의 백성 한가운데에서 자랑하리라.

2 지혜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모임에서 입을 열고 자신의 군대 앞에서 자랑하리라.

3 “나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입에서 나와 안개처럼 땅을 덮었다.

4 나는 높은 하늘에 거처를 정하고 구름 기둥 위에 내 자리를 정했다.

8 그때 만물의 창조주께서 내게 명령을 내리시고 나를 창조하신 분께서 내 천막을 칠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야곱 안에 거처를 정하고 이스라엘 안에서 상속을 받아라.’

9 한처음 세기가 시작하기 전에 그분께서 나를 창조하셨고 나는 영원에 이르기까지 사라지지 않으리라.

10 나는 거룩한 천막 안에서 그분을 섬겼으며 이렇게 시온에 자리 잡았다.

11 그분께서는 이처럼 사랑받는 도성에서 나를 쉬게 하셨다. 나의 권세는 예루살렘에 있다.

12 나는 영광스러운 백성 안에 뿌리를 내리고 나의 상속을 주님의 몫 안에서 차지하게 되었다.

19 나에게 오너라, 나를 원하는 이들아. 와서 내 열매를 배불리 먹어라.

20 나를 기억함은 꿀보다 달고 나를 차지함은 꿀송이보다 달다.

21 나를 먹는 이들은 더욱 배고프고 나를 마시는 이들은 더욱 목마르리라.

22 나에게 순종하는 이는 수치를 당하지 않고 나와 함께 일하는 이들은 죄를 짓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5-19

 

그때에 15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 주신 그 일,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봅시다.”

16 그리고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특별히 우리 공동체는 매달 첫 토요일 성모신심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에 오신 여러분께 성모님의 전구하심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울러 공교롭게도 오늘은 마리아박사라 일컬어지는 성 알폰소의 축일입니다. 성인의 전구하심도 아울러 청합니다.

 

오늘 저는 반추하다라는 말씀으로 묵상을 나누고자 합니다.

반추하다라는 말은 본디 곱씹고 되새기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흔히 반추동물이라 하여 위가 네 개인 동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소, , 염소, 기린 등이 그런 동물입니다. 대개가 초식동물인 이 반추동물들은 위장이 여러 개여서 많은 양의 풀을 하나의 위에 저장하였다가 안전한 곳에서 다른 위로 음식물을 다시금 씹어 영양분을 섭취하게 됩니다. 참 신기한 자연의 섭리처럼 느껴집니다. 이러한 행위에서 반추하다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 때 그 일의 의미를 금새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 마음에 두고 새기며 다시금 그 일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것이 바로 반추하는 행위입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둘러싼 주변의 떠들썩한 분위기와 달리 성모님은 이 일에 대하여 물러나 조용히 되짚어 곰곰이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그 일의 의미를 비로소 확연히 알게 됩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우리 안에 일어나는 수 많은 일들의 의미를 곰곰이 되새겨 볼 때 하느님의 지혜와 업적에 다다르게 됩니다.

활달한 움직임도 좋고 열정에 찬 말씀의 전달도 좋지만 때로는 그보다 더 많은 시간 곰곰이 되새겨보는 것이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늘 성모신심미사를 봉헌하며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우리도 성모님처럼 더 깊은 지혜에로 다다르기를! 반추하며 살아가기를! 그리하여 우리 안에 드러나는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찬미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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