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09/05/2020)2020-09-0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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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09/05/2020)

 

1독서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7,10-14; 8,10

 

그 무렵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8,10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릴 것입니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7-35

 

그때에 시메온이 27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31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32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에 놀라워하였다.

34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특별히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기리며 봉헌된 날인 오늘 성모님의 전구를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징조(표징)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참된 지혜를 이 시대의 징표를 마음에 새기고 헤아리는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시메온은 우리에게 오랜 동안의 기다림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성취를 말해줍니다.

어느 때인가 하느님은 시메온에게 살아 생전 하느님 구원의 표징을 볼 것이라는 말씀을 하신 듯 보입니다. 시메온은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평생 그 말씀의 표징을 연구하고 기다려왔습니다. 이처럼 신앙인이란 하느님의 표징에 천착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표징을 궁구하는 사람입니다.

 

성모님의 탄생(98일로 기립니다)을 며칠 앞둔 오늘, 우리는 어린 성모님께 부모님께서 하셨을 법한 말씀들을 새겨봅니다.

아가야, 너는 귀한 존재란다. 너는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로 불리움받았다. 내 사랑하는 아가야.”

 

그렇게 성모님은 부모님의 말씀에서 하느님의 표징을 기다려왔습니다. 때가 차자 동정녀의 몸으로 하느님을 잉태하게 된 것도 그가 하느님의 표징을 온전한 마음으로 기대하였다는 사실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복음은 이러한 삶의 자세를 마음에 곰곰이 되새겼다라고 전해줍니다.

 

신앙인은 이처럼 자신의 삶 속에 들려오는 하느님의 표징에 관하여 깊이 머물려 되새기는 사람입니다. 신앙인은 이처럼 지혜의 사람인 것입니다.

 

세상에 이미 수많은 하느님의 표징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표징을 찾으셨습니까?

이 복된 하루가 표징에 관하여 깊이 머무는 은총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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