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3주간 수요일(09/09/2020)2020-09-0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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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NHlqXOQP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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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3주간 수요일(09/09/2020)

 

1독서

<그대는 아내에게 매여 있습니까? 갈라서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대는 아내와 갈라졌습니까?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7,25-31

형제 여러분, 25 미혼자들에 관해서는 내가 주님의 명령을 받은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비를 입어 믿을 만한 사람이 된 자로서 의견을 내놓습니다.

26 현재의 재난 때문에 지금 그대로 있는 것이 사람에게 좋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27 그대는 아내에게 매여 있습니까? 갈라서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대는 아내와 갈라졌습니까?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그대가 혼인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또 처녀가 혼인하더라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혼인하는 이들은 현세의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것을 면하게 하고 싶습니다.

29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30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처럼,

31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0-26

그때에 20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21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행복하여라, 지금 우는 사람들! 너희는 웃게 될 것이다.

22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면, 그리고 사람의 아들 때문에 너희를 쫓아내고 모욕하고 중상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23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보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24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오늘과 그날

 

오늘까지는 날이 좀 차갑습니다. 모두 별고 없이 건강하시죠?

어제 말씀드린 천 루시아님의 장례일정이 정해졌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인 91511시에 장례미사를 봉헌합니다. 코비드 19 사태로 인해 함께 모여 성당에서 연도를 바칠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각자 기억하시며 기도해주십시오. 장례미사도 가족 중심으로 덴버교구 장례성당에서 따로이 봉헌될 것입니다.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오늘은 날이 차갑지만 내일부터는 조금씩 풀리긴 할 것 같네요. 오늘은 지금이라는 이 현재는 반드시 과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이라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도 결국은 오늘이 될 터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 살지만 오늘에 매여있지 않는 삶, 미래를 현재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내가 오늘 느끼는 감정도 변화될 것입니다. 내가 설계하는 미래도 또 다른 오늘이 되면 어떻게 변화하여 나에게 다가올지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 도무지 확실한 것이란 이 세상에 잘 없는 법이니. 오늘 내가 나에 대해 느끼든, 너에 대해 느끼든 조금만 판단을 미루고 살아가면 어떨지요?

 

행복한 이유로서의 오늘의 것들이 불행한 것들로서의 내일의 이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늘 좋은 것이 내일도 좋으리라는 것은 없겠지요?

다만 우리는 확실성을 조금 더 가지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일 겁니다.

 

며칠 전 강론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것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멈추어 버린 것 뿐일겁니다. 지구의 자전축은 약 2만 몇 천년 단위로 변화한다고 합니다. 그걸 세차운동이라고 하는데 이 세차운동이 조금씩 이루어지지만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전혀 모르지요. 언젠가는 이 지구의 남과 북이 바뀌고 날씨도 바뀔 겁니다. 지금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만 다만 우리는 모를 뿐이지요.

 

변치 않을 우주의 질서란 사실 없습니다. 수많은 시간 앞에서 우리가 그것을 모를 뿐이지요.

어떤 때는 1초만 기다려 보세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희일비(一喜一悲)말고 평상심을 누리는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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