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 오늘의 말씀과 묵상.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12/08/2020)2020-12-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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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12/08/2020)

 

1독서

<나는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라.>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3,9-15.20

사람이 나무 열매를 먹은 뒤, 주 하느님께서 그를 9 부르시며, “너 어디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가 대답하였다. “동산에서 당신의 소리를 듣고 제가 알몸이기 때문에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그분께서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너에게 따 먹지 말라고 명령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12 사람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주신 여자가 그 나무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먹었습니다.”

13 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너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고 물으시자, 여자가 대답하였다. “뱀이 저를 꾀어서 제가 따 먹었습니다.”

14 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너는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에서 저주를 받아 네가 사는 동안 줄곧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15 나는 너와 그 여자 사이에, 네 후손과 그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키리니 여자의 후손은 너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히리라.”

20 사람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하였다. 그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1,3-6.11-12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형제 자매 여러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셨지요?

오늘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의 기도를 청합니다.

우리 형제 이 현교 베드로님께서 어제 오후 530분경 이 세상을 떠나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세상을 떠나신 베드로 형제님과 고인의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가야 할 길이건만 늘 이별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믿음의 길 위에 서 있는 우리조차도 그러합니다. 함께 기도중에 기억하며 서로의 위로를 나눌 수 있기를 청합니다.

 

오늘은 우리 신앙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의 원죄없이 잉태되심을 기억하는 축일입니다.

모든 이들이 원죄의 물듦으로 이 세상에 나셨지만 성모님만은 그러한 원죄없이 이 세상에 오셨다는 놀라운 교리입니다. 이는 오직 하느님만이 가능하신 일이겠지요.

우리의 지혜를 뛰어넘은 이러한 일들을 우리는 은총이라 부른답니다.

놀라운 신비이며 하느님의 위대한 업적입니다.

그리고 은총은 우리의 구원을 향하여 작용합니다.

 

모든 이들이 죄의 경향성을 지니고 있음은 분명해 보입니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자신의 죄나 타인들의 죄로 인하여 고통받고 영향을 받습니다.

물론 우리는 자신의 선함이나 타인의 선함으로도 영향을 받습니다.

죄를 하나라도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선함으로 세상을 살아가려는 이들을 우리는 성인이라고 감히 부를 수 있겠지요.

죄는 부자유를 가져다 줍니다. 예속을 가져다주고 위축되며 마음의 평화를 앗아갑니다.

그러나 선함은 자유를 가져다 줍니다. 묶인 이들에게 해방은 기쁨이며 행복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는 죄의 물듦으로 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지만 세례성사를 통해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기쁨을 선물로 받았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은 사람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의 물듦으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자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와 같은 이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분명 하느님께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며 그만큼 우리의 기쁨은 커져갈 것입니다.

 

성모님께 허락하신 하느님의 은총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세례성사를 통하여 주어졌음을 기억하는 이들은 행복합니다.

 

오늘의 지향은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는 것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은총으로 당신의 오늘이 참으로 기쁨으로 가득 차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성모님의 원죄없이 잉태되신 오늘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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