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주간 수요일(01/13/2021)2021-01-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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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주간 수요일(01/13/2021)

 

<1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2,14-18

 

14 자녀들이 피와 살을 나누었듯이, 예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피와 살을 나누어 가지셨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권능을 쥐고 있는 자 곧 악마를 당신의 죽음으로 파멸시키시고,

15 죽음의 공포 때문에 한평생 종살이에 얽매여 있는 이들을 풀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6 그분께서는 분명 천사들을 보살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보살펴 주십니다.

17 그렇기 때문에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8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수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9-39

 

그 무렵 예수님께서 29 회당에서 나오시어,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곧바로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셨다.

30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어서, 사람들이 곧바로 예수님께 그 부인의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31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32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사람들이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예수님께 데려왔다.

33 온 고을 사람들이 문 앞에 모여들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시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셨다. 그러면서 마귀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당신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35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예수님께서는 일어나 외딴곳으로 나가시어 그곳에서 기도하셨다.

36 시몬과 그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 나섰다가

37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려고 떠나온 것이다.”

39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고 마귀들을 쫓아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내가 받는 고통이 없으면 좋겠지만 인간사 고통이 없을 리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통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의 고통이 누군가를 위한 메시지일 수도 있고 누군가의 구원을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죄 때문에 고통을 겪지만 어떤 이들이 겪는 고통에는 누군가를 위한 대신으로서의 의미를 갖는 고통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착한 사람이 고통을 더 많이 겪는 경우도 간혹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땐 그것을 지켜보는 영혼이 참 많이 아프지요.

응원한다는 것이 그럴 때 사치스럽게 느껴지고 대신 짊어지지 못하는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악인은 왜 악인인 줄 아세요?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악인입니다.

동조가 일어나지 않고 자신에게만 중심을 두고 있으니 자신이 피해를 입거나 직접 고통을 받는 경우를 제외하면 모르기 때문에 악인입니다.

사실 악인은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어서 자기 기분에 따라 행하고 온갖 합리적 이유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는데 급급하고 점점 타인의 고통에 둔감해진답니다.

 

당신은,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음을 아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혹시 당신이 당신으로 인하여 일어난 것이 아닌 어떤 의미로서, 혹은 대신으로서의 고통을 겪기도 하십니까?

혹시 아무리 찾아보아도 고통의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있습니까?

왜 선한 사람이 더 민감하고 선한 사람이 더 많은 책임을 지며 선한 사람이 더 큰 고통을 느끼는 줄 아십니까?

 

그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기 때문에 더 많이 참고, 더 많이 희생하며, 더 많이 봉헌하고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복음이란 온전한 사랑이신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아파하는 분도, 가장 많이 희생하는 분도, 가장 많이 참는 분도 하느님이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린다면 행복합니다.

 

악인은 행복을 모르고 만족을 압니다.

선인은 부족해도 행복을 압니다.

사랑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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