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오늘의 말씀과 묵상. 사순 제2주간 수요일(3/11/2020)

제1독서 : 예레 18, 18-20 복음 : 마태 20, 17-28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고 길을 가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예수님의 심정은 비장하셨습니다.

그분의 당신의 죽음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어느날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와서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청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소망은 그리고 기대는 예수님의 계획과는 다릅니다.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따르면서도 세속적인 욕망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고 그분의 놀라운 기적과 권위에 연신 놀라면서도 마음의 세속적 욕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그리고 오늘의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너희가 무엇을 청하는지 알지도 못한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실 수 있으신가요?

오늘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의 계획이나 소망이 아니라 그분의 계획과 소망에 우리 자신을 맡길 수 있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길을 힘차게 걸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