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3주간 화요일(09/12/2023)2023-09-1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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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3주간 화요일(09/12/2023)

 

<1독서>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2, 6-15

 

형제 여러분, 6 여러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7 가르침을 받은 대로, 그분 안에 뿌리를 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믿음 안에 튼튼히 자리를 잡으십시오. 그리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8 아무도 사람을 속이는 헛된 철학으로 여러분을 사로잡지 못하게 조심하십시오. 그런 것은 사람들의 전통과 이 세상의 정령들을 따르는 것이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9 온전히 충만한 신성이 육신의 형태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10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모든 권세와 권력들의 머리이십니다.

11 여러분은 또한 그분 안에서 육체를 벗어 버림으로써, 사람 손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할례 곧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12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13 여러분은 잘못을 저지르고 육의 할례를 받지 않아 죽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그분과 함께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14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15 권세와 권력들의 무장을 해제하여 그들을 공공연한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들을 이끌고 개선 행진을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 12-19

 

12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14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17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18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도 듣고 질병도 고치려고 온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는 이들도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예수님께 손을 대려고 애를 썼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 주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우리에게 누구이십니까?

 

종종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내게 있어 예수라는 분은 어떤 분이신가?

나의 스승이시며 구원의 길이요 빛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가? 하는 등의 물음입니다.

내가 예수님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내 삶의 의미로서 작용하지 않습니다.

 

내가 의미를 부여할 때 그것은 의미가 됩니다.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처럼 대하지 않고 붙들고 씨름해야 합니다.

내가 신앙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된 후부터 끝까지 가져가야 할 물음입니다.

그래야만 예수님은 내 삶의 의미가 됩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이 세상에서 소중한 것은 느리게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스쳐 지나가지 않기에 내 존재에 의문을 던지고 나로 하여금 신경을 쓰게 만듭니다.

내게 물음이 되지 않는 것은 내 존재에 균열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느리게 지나가기에 그는 혹은 그것은 내게 문제가 되며 물음이 됩니다.

 

~ 예수님이 기도하셨지! 하고 지나가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셨는데 나는 기도했나? 이렇게 물음이 됩니다.

~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셨지! 하고 지나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떻게 대하시고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을 따랐지? 하며 물음이 됩니다.

 

그렇게 물어보아야만, 스쳐 지나가지 않고 내게 머물러야만

그분은 내게 의미가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성당에 오면 조심할 줄 알고 무엇인가 다름을 느낍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느 정도일지를 늘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정도에만 그치지 않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있어야 참 신앙이 되고

오늘의 나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당신은 당신 삶안에서 예수님을 되살아나게 하십시오.

그저 스쳐지나가지 말고 머물며 물음을 던지고 의미로서 작용하게 해 주십시오.

박제된 그 무엇이 아니라 살아있게 하십시오.

 

당신의 신앙이 주님안에 생활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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