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모든 성인 대축일(11/01/2023)2023-11-0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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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모든 성인 대축일(11/01/2023)

 

<1독서>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7,2-4.9-14

 

나 요한은 2 다른 한 천사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인장을 가지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장을 찍을 때까지 땅도 바다도 나무도 해치지 마라.”

4 나는 인장을 받은 이들의 수가 십사만 사천 명이라고 들었습니다. 인장을 받은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9 그다음에 내가 보니, 아무도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권에서 나온 그들은, 희고 긴 겉옷을 입고 손에는 야자나무 가지를 들고서 어좌 앞에 또 어린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들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구원은 어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양의 것입니다.”

11 그러자 모든 천사가 어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 둘레에 서 있다가, 어좌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12 말하였습니다. “아멘. 우리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힘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13 그때에 원로 가운데 하나가, “희고 긴 겉옷을 입은 저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원로님, 원로님께서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였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이다. 저들은 어린양의 피로 자기들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빨아 희게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3

 

사랑하는 여러분,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2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셨다. 그분께서 자리에 앉으시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왔다.

2 예수님께서 입을 여시어 그들을 이렇게 가르치셨다.

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4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5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6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7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8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9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11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침의 날이 참 차갑습니다.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잠시 말씀드리긴 했는데 내일 위령의 날은 미사가 두 번 있습니다.

오전 1030분 묘지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저녁 730분에 본당에서 위령미사를 봉헌합니다.

낮 미사에 오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저녁에도 미사를 봉헌합니다.

저녁 미사 후에는 성시간이 있습니다.

 

이 세상이 시작되고 난 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았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왕들이나 역사 속에 등장하는 사람은 정말 몇 명되지 않습니다.

그들 가운데 잊혀지고 더 이상 기억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도 참 많습니다.

그들 가운데 누구보다 성실하고 하느님 말씀대로 살다 이 세상을 떠나 이제 하느님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기억되지 못하는 모든 성인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존경받는 성인은 성모 마리아입니다. 그 외에도 가톨릭에는 많은 성인들이 있는데, 개신교의 모든 교파에서는 '성인'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가톨릭에서 말하는 성인이란, '우리의 모범이 되는 천국에 있는 분'을 말합니다. 따라서 죽은 사람만이 성인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기억 속에 머무르는 사람과 기억 속에 없지만 기억되어야 하는 이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 숱한 무명씨들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다시한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다짐하고 성실히 살아가기로 결심하며 실천하는 오늘입니다.

 

사실 성인은 완벽하거나 완전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는 누구나 불완전합니다.

다만 그는 끝까지 하느님을 닮기를, 예수님을 따라 살기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성인으로서의 삶으로 나아갔을 뿐입니다.

 

누구나 성인(聖人)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우리 모두가 언제나 성인(聖人)이 되기를 소망하라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결코 완전한 성인(聖人)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렇게 살기를 언제나 희망하고 도움주시는 하느님 안에서 믿음을 지니고 살아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가슴에 희망을 품고 믿음 안에 살아가는 사람이 비로소 사랑할 수 있습니다.

 

기대도 없는데 사랑하겠습니까?

믿음도 없는데 사랑하겠습니까?

하느님 안에 있는 사람만이 비로소 사랑을 완성합니다.

 

그러니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언제나 성인(聖人)이 되기를 소망합시다.

그러면 우리의 삶은 온통 사랑이 될 것이며 우리는 행복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당신도 누군가에게 성인으로 기억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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