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성탄 대축일(12/25/2023)2023-12-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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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성탄 대축일(12/25/2023)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2, 7-10

 

7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는구나. “너의 하느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시온에게 말하는구나.

8 들어 보아라. 너의 파수꾼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다 함께 환성을 올린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심을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본다.

9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다 함께 기뻐하며 환성을 올려라.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셨다.

10 주님께서 모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한 팔을 걷어붙이시니 땅끝들이 모두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 1-6

 

1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지만,

2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을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통하여 온 세상을 만들기까지 하셨습니다.

3 아드님은 하느님 영광의 광채이시며 하느님 본질의 모상으로서, 만물을 당신의 강력한 말씀으로 지탱하십니다. 그분께서 죄를 깨끗이 없애신 다음, 하늘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4 그분께서는 천사들보다 뛰어난 이름을 상속받으시어, 그만큼 그들보다 위대하게 되셨습니다.

5 하느님께서 천사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되리라.”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6 또 맏아드님을 저세상에 데리고 들어가실 때에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 1-5.9-14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여명이 트기 전 성탄의 새 아침을 맞습니다.

사위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어느 곳이든 하느님 오심의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드려봅니다.

모든 분쟁과 전쟁이 사라지고 고통 속에 힘겨운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도 마침내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바티칸의 새벽 성탄 미사에도 함께 합니다.

하느님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아닙니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한 걸음 더 다가오셨습니다.

그게 참 기쁨입니다.

 

내가 하느님께 가고 있다고만 생각했지 하느님께서 내게 이미 오셨음을 자꾸만 잊어버립니다.

성탄은 바로 이 지점에서 움직이고 우리를 향해 말합니다.

 

아들아~ 나는 이미 네게 왔었단다.

너만이 부르짖으며 내게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르짖으며 네게 갔었단다.’

 

그렇게 우리의 기억을 일깨워줍니다.

하느님의 우리를 향한 그리움의 절정이 바로 성탄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옛 시편의 저자는 이렇게 노래했었지요.

 

그 말씀이 내게 소리치며 나를 흔듭니다.

 

성탄이 바로 그렇게 내 안에서 되살아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당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은총의 오늘이 되시길.

 

사랑은 기억입니다. 그리고 기억이 전례의 기초를 이룹니다.

전례를 우리를 사랑에로 다시금 초대합니다.

거기에서 당신을 만나러 오신 하느님을 만나고

그 안에서 당신은 위로와 평화를 얻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성탄을 준비하며 특별히 애쓴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은총을 기도드립니다.

 

조금 있다 성탄 미사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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