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12/31/2023)2023-12-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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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12/31/2023)

 

<1독서>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3, 2-6.12-14

 

2 주님께서 자녀들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시고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권리를 보장하셨다.

3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죄를 용서받는다.

4 제 어머니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보물을 쌓는 이와 같다.

5 아버지를 공경하는 이는 자녀들에게서 기쁨을 얻고 그가 기도하는 날 받아들여진다.

6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는 이는 장수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이는 제 어머니를 편안하게 한다.

12 얘야, 네 아버지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13 그가 지각을 잃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그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네 힘을 다하여라.

14 아버지에 대한 효행은 잊히지 않으니 네 죄를 상쇄할 여지를 마련해 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3, 12-21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

17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18 아내 여러분,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주님 안에 사는 사람은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19 남편 여러분,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아내를 모질게 대하지 마십시오.

20 자녀 여러분, 무슨 일에서나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 마음에 드는 일입니다.

21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들볶지 마십시오. 그러다가 그들의 기를 꺾고 맙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 22.39-40

 

22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2023년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날인 오늘, 그리고 새로운 날의 시작인 오늘입니다.

마침이지만 시작인 오늘을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한해 동안 우리와 함께 한 가족들이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무엇에 감사드릴 것이냐고 묻는 이들이 있습니다.

위의 이유만으로 감사드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해의 마지막 주일을 교회는 예수. 마리아. 요셉의 가정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가정이 하느님을 일치의 중심으로 삼기를 권고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 때문에입니다.

 

서로 다른 두 남녀가 만나 이루는 가정에는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습니까?

평생을 살아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참 많습니다.

그 모질거나 무뚝둑한 성격이든, 그 한없이 감상적이고 유약한 성격이든.

합을 맞추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깎아내어야 한다는 것쯤은 저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끊임없는 양보, 져주는 삶이 가정의 가장 기본이기도 합니다.

 

나만 양보한다고 생각할 때 가정만큼 지옥도 없습니다.

그러나 너도 양보하고 있었구나 생각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직 평생에 걸친 노력만이 필요하지요?

 

그래서 오늘 저는 우리의 결심을 다시금 새롭게 해보고자 혼인갱신식이라는 교회 안의 노력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주보 2면을 봐주십시오.

그리고 부부의 경우에는 지금 미사에 함께 나오셨다면 서로 같이 앉으시구요.

혹여 지금 같이 계시지 않는다 하시더라도 함께 고백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과 정성을 모아 함께 고백해주십시오.

 

혼인 갱신식

+ 먼저 남편에게 묻습니다.

사제 :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를 남은 여생 동안 즐거운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그리스도를 대하듯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고, 당신의 가정이 성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까?

남편 : ,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어 아내에게 묻습니다.

 

사제 : 당신은 당신의 배우자를 남은 여생 동안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그리스도를 대하듯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충실히 지키고, 당신의 가정이 성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까?

아내 : , 그렇게 하겠습니다.

사제 : 거룩한 혼인의 계약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부부는 서로 오른손을 잡고 하느님과 가족 앞에서 합의와 결심을 고백합니다.

+ 먼저 남편이 다음의 약속을 합니다.

H : ( )는 지금까지 당신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 주님의 은총으로 남은 여생 동안 성가정을 본받아 당신을 그리스도를 대하듯 더욱 사랑하고 존경하며, 가족간의 대화를 자주 하고 가족과 함께 기도를 자주 바침으로써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우리 가정이 성가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신과 주님 앞에서 약속합니다.

+ 아내가 똑같이 약속합니다.

W : ( )는 지금까지 당신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하며, 오늘 주님의 은총으로 남은 여생 동안 성가정을 본받아 당신을 그리스도를 대하듯 더욱 사랑하고 존경하며, 가족간의 대화를 자주 하고 가족과 함께 기도를 자주 바침으로써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우리 가정이 성가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신과 주님 앞에서 약속합니다.

+ 주님께서는 우리가 밝힌 이 합의를 당신 은혜로 확고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가득 내리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맺으신 것을 사람이 풀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모두 :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어 다함께 부부의 기도를 바칩니다.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혼인성사로 저희를 맺어 주시고
보살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이제 저희가 혼인 서약을 되새기며 청하오니
저희 부부가 그 서약을 따라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잘살 때나 못살 때나, 성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게 하소서.
또 청하오니,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는 저희 부부의 삶이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렇게 고백하고 그렇게 다짐하며 설혹 온전히 실천하지 못하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하느님 안에서 성가정 이루시고 그 안에서 행복과 구원을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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