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1/2020)2020-10-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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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9주간 수요일(10/21/2020)

 

1독서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2-12

형제 여러분, 2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3 앞에서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4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6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7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펼치시어 나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에 따라, 나는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8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9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1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1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돌이켜보면 하느님께 참 많은 것을 받았는데 하느님께 돌려드린 것은 언제나 받은 것만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음 한 켠에 죄송스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돌려 드려야지’. 그래서 조금이나마 갚아 드려야지하면서도 짐짓 아직은하며 시간을 미룹니다.

시간은 속절없이 흐릅니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미련만 자라나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이어야 합니다.

언제나 지금이어야 합니다.

되갚을 수 있을 때가 바로 지금임을 자꾸 잊어버리고 삽니다.

아니 일부러 미루는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삶은 참 정직해서 받은 것만큼 반드시 돌려놓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생은 참 생각지도 않은 때에 생각지도 않은 모습을 띄기도 합니다.

놓쳐버리지 말아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가만 앉아 셈을 해 봅니다.

그리고 내게 시간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지도 헤아려봅니다.

마음이야 영원을 살고 싶지만 삶이 우리에게 말하듯 그렇게 언제나 많지만은 않을까 두렵습니다.

미루지 말아야 할 것들을 미루지 말고

갚아야 할 것들을 갚으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슬기로운 종으로 살아갑시다.

내가 받은 것을 살펴보는 지혜를 가지며 살아갑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은총과 평화의 하루가 오늘이라는 이 시간을 허락하신 이 거룩함을 온통 채우는 날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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