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6주일(02/14/2021)2021-02-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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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6주일(02/14/2021)

 

<1독서>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13,1-2.44-46

 

1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습진이나 얼룩이 생겨, 그 살갗에 악성 피부병이 나타나면, 그를 아론 사제나 그의 아들 사제 가운데 한 사람에게 데려가야 한다.

44 그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므로 부정하다. 그는 머리에 병이 든 사람이므로, 사제는 그를 부정한 이로 선언해야 한다.

45 악성 피부병에 걸린 병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푼다. 그리고 콧수염을 가리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 하고 외친다.

46 병이 남아 있는 한 그는 부정하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므로, 진영 밖에 자리를 잡고 혼자 살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0,3111,1

 

형제 여러분, 31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32 유다인에게도 그리스인에게도 하느님의 교회에도 방해를 놓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33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는 나처럼 하십시오. 나는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아니라 그들에게 유익한 것을 찾습니다.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0-45

 

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새로운 한 주간을 시작하는 오늘입니다.

며칠전부터 아주 심한 추위가 닥쳐왔습니다. 특별히 건강하시기를 늘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연중 제6주일입니다. 연중 제6주일 묵상을 여러분께 드리며 나누고자 하는 주제어는 격리와 부정의 추방, 그리고 공동체의 건설입니다.

 

함께 살기 위해 격리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위해 격리하는 것입니다.

아직 인간의 지성이 발달하기 전에는 무조건 금기시되었던 수많은 병도 이제 의학적인 토대 위에서 치유가 됩니다. 물론 완전한 치유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병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던 그 시절에 성경은 우리에게 병을 고치는 일차적 치유의 단계로 격리를 말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웠기에 병을 대하는 자세도 오늘의 이해의 지평과는 사뭇 다릅니다.

악성 피부병등은 주님께로부터 받은 벌로 생각하였던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실 병에 걸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는 지나친 처사로 보입니다.

원인을 몰랐기에 드러나는 증상으로만으도 공포는 극심하였던 그 당시를 생각하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의료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는 달라졌습니다.

병은 벌이 아닙니다.

병은 죄에 따른 벌이 아닙니다. 물론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될 수도 있습니다.

몸의 병은 유전적 요인에 기인하거나 환경적 측면에서 많이 발생하고 병의 이유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병은 벌이 아닙니다.

누군가 오늘날 병에 걸린 사람에 대해 성경적 언어로 죄를 말한다면 그것은 이해의 부족이거나 아니면 왜곡된 인식을 말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갑니다.

사랑을 위한 격리를 살아갑니다.

격리가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서로를 위해 그렇게 합니다.

병이 나면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서로를 위해 고쳐 주려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것이 형제애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특별히 이번 주간에는 코로나 시대에 모든 의료진들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시간들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그분들의 숨은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교회는 오랫동안 치유에 봉사하여 왔습니다.

몸의 치유를 통한 영혼의 어루만짐까지도 봉사하여 왔습니다.

그것은 치유란 온전히 하느님의 것임을 기억하는 참된 의미의 제사이기 때문입니다.

 

병이 죄입니까? 병에 걸린 것이 잘못입니까? 

함께 이겨냅시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에 우리의 형제애를 발휘합시다.

 

격리만으로도 고통을 겪을 이웃에게 단 한 가지도 더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사랑으로 우리 이 시간을 이겨냅시다.

 

이번 주간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2021년의 사순시기를 맞이하며 특별히 더욱 하느님께 깊이 나아가는 한 주간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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