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02/19/2021)2021-02-1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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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02/19/2021)

 

<1독서>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8,1-9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목청껏 소리쳐라, 망설이지 마라.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여라. 내 백성에게 그들의 악행을, 야곱 집안에 그들의 죄악을 알려라.

2 그들은 마치 정의를 실천하고 자기 하느님의 공정을 저버리지 않는 민족인 양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 알기를 갈망한다. 그들은 나에게 의로운 법규들을 물으며 하느님께 가까이 있기를 갈망한다.

3 ‘저희가 단식하는데 왜 보아 주지 않으십니까? 저희가 고행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으십니까?’ 보라, 너희는 너희 단식일에 제 일만 찾고 너희 일꾼들을 다그친다.

4 보라, 너희는 단식한다면서 다투고 싸우며 못된 주먹질이나 하고 있다. 저 높은 곳에 너희 목소리를 들리게 하려거든 지금처럼 단식하여서는 안 된다.

5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단식이냐? 사람이 고행한다는 날이 이러하냐? 제 머리를 골풀처럼 숙이고 자루옷과 먼지를 깔고 눕는 것이냐? 너는 이것을 단식이라고, 주님이 반기는 날이라고 말하느냐?

6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7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9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15

 

14 그때에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저희와 바리사이들은 단식을 많이 하는데, 스승님의 제자들은 어찌하여 단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사순절을 시작하고 첫 번째 맞이하는 금요일입니다.

본래대로라면 오늘 저녁미사를 드리고 공동체가 함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겠죠?

계획대로라면 그럴텐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 것만은 아닌 모양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그렇다면 기쁘게 즐기는 것이 더욱 행복해보입니다.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고 그분의 사랑을 기억하기 위한 이 은혜로운 사순절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댁에서 조금 더 예수님께 집중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계시겠죠?

어쩔 수 없기에 더 은혜롭습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단식입니다.

끊을 단()에 밥 식()을 씁니다.

말 그대로 음식을 끊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질문이 따릅니다.

왜 단식하냐는 것입니다.

단식의 이유가 건강을 위해서, 이웃과 나눔을 위해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느님의 수난에 동참하고 나 스스로 영적으로 더욱 건강해지도록 영혼의 다이어트를 합니다.

음식만을 끊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도, 말도, 행위도 사랑으로 일치하도록 나쁜 생각, 나쁜 말, 나쁜 행위를 끊는 것이 단식이라는 것,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죠?

 

단식을 잘하면 영혼이 더욱 크게 성장하고 튼튼해집니다.

기왕지사 단식 하려면 이 뜻에, 이 정신에 맞게 해야 하겠지요?

기쁘게 단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식을 하고 예수님께 더욱 집중하는 것이 사순절의 극기와 보속의 행위라는 것 마음에 다시 새깁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그것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무너지지 말고 그 영혼이 바로 서 이 사순절이 기쁨이 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가장 크게 이 세상에 드러난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며 오늘의 사순절이 여느 해와는 다른 사순절로 우리 마음에 자리잡기를 기도드립니다.

 

평안하시고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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