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04/29/2021)2021-04-2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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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9일 [나해]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오늘의 말씀과 묵상.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04/29/2021)

 

<1독서>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13-25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18 그리고 약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19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20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21 그다음에 그들이 임금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를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3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4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은 미리 약속된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당신이 살아계신 동안에 하셨던 그대로 이루어졌고 실재가 되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실 것을 알려주셨을 때에도 알아듣지 못하던 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믿기 어려운 것은 당연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그 놀라운 일을 증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삶 속에 뿌리내린 직접 증거를 도무지 말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믿지 못한 만큼 부활을 체험한 후에는 그 사실을 더 크게 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이들로부터 시작된 공동체가 세상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들을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런 일들이 오늘의 우리에게도 일어난다면 얼마나 감사할까요?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부활하시어 오늘 우리와 함께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우리도 첫 그리스도인들처럼 살아가게 될 것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드립니다.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마음이 사랑의 불로 타오르게 하소서. 아멘.

 

적당히 한 발 걸친 신앙생활이 우리 삶에 만족을 주지 못하듯이

온전히 하느님께 나아간 신앙생활이 참으로 우리 삶에 기쁨을 주듯이

그 삶을 이루어내기 위해 필요한 하느님의 부활을 체험할 수 있는 성령의 도움을 청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아마도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하느님께서는 여러 방식으로 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유심히 살펴보지 못해서 그 하느님의 방식을 지나쳐 버리는지 모릅니다.

하느님께 온전히 집중하지 못해서 하느님의 일하심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이렇게 물어봅시다.

하느님은 내게서 오늘 어떻게 일하시는가?

나의 주위에서 하느님은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시는가?

어떤 표징이 나에게서 하느님의 드러나심을 발견하게 되는가?”

 

예수님의 부활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의 덕행을 특별히 기리는 오늘 성녀께서 주님을 찾고 만난 후 나눈 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향해 인자하게 웃으시자 두근거리던 제 가슴이 진정되었습니다. 저도 그분을 향해 방긋 웃었습니다. 제가 그분 앞에 무릎을 꿇자 제 마음은 충만한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부활절 아침 성당의 종소리를 들을 때보다도 더 기뻤습니다. 성탄전야 아기 예수님을 구유에 눕혀드릴 때보다도 더 기뻤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품에 안길 때보다도 더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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