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9주간 금요일(06/04/2021)2021-06-0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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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중부교회 / 소식 / 중부게시판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9주간 금요일(06/04/2021) 

 

<1독서> 토빗기의 말씀입니다. 11,5-17

 

그 무렵 5 안나는 자리를 잡고서 자기 아들이 돌아올 길을 살펴보고 있었다.

6 그러다가 토비야가 오는 것을 알아보고 토비야의 아버지에게, “봐요. 당신 아들이 와요. 함께 갔던 사람도 오네요.” 하고 말하였다.

7 토비야가 아버지에게 가까이 이르기 전에 라파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잘 알고 있소. 저분은 꼭 눈을 뜨실 것이오.

8 물고기 쓸개를 저분 눈에 발라 드리시오. 그 약은 눈의 하얀 막이 오그라들다가 벗겨지게 할 것이오. 그러면 그대의 아버지께서 시력을 되찾아 빛을 보게 될 것이오.”

9 안나는 달려가서 아들의 목을 껴안고, “얘야, 내가 너를 다시 보게 되다니! 이제는 죽어도 괜찮다.” 하면서 울었다.

10 토빗도 일어서서 다리를 비틀거리며 마당 문을 나섰다. 토비야가 그에게 마주 갔다.

11 물고기 쓸개를 손에 든 토비야는 아버지를 붙들고 그 눈에 입김을 불고 나서, “아버지, 용기를 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이어서 그 약을 아버지에게 바르고서는 잠시 그대로 두었다.

12·13 이윽고 토비야는 양손으로 아버지의 눈가에서부터 하얀 막을 벗겨 내었다. 그러자 토빗이 아들의 목을 껴안고

14 울면서 얘야, 네가 보이는구나, 내 눈에 빛인 네가!”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위대한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거룩한 천사들 모두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위대한 이름 언제나 우리 위에 머무르소서. 그분의 천사들 모두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15 그분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셨지만 내가 이제는 내 아들 토비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쁨에 넘친 토비야는 소리 높여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여행을 잘 마치고 돈을 가져온 것과 라구엘의 딸 사라를 어떻게 아내로 맞아들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또 그 사라도 오고 있는데 니네베 성문 가까이 왔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16 기쁨에 넘친 토빗은 하느님을 찬미하며 며느리를 맞으러 니네베 성문으로 갔다. 니네베 사람들은 토빗이 오는데 손을 붙잡고 인도해 주는 사람 없이 힘차게 걸어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17 그때에 토빗은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눈을 뜨게 해 주셨다는 사실을 그들 앞에서 밝혔다. 이어서 자기 아들 토비야의 아내인 사라에게 다가가 그를 축복하며 말하였다. “얘야, 잘 왔다. 얘야, 너를 우리에게 인도하여 주신 너의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빈다. 너의 아버지께서 복을 받으시고 내 아들 토비야도 복을 받고, 그리고 얘야, 너도 복을 받기를 빈다. 축복 속에 기뻐하며 네 집으로 어서 들어가거라. 얘야, 들어가거라.” 그날 니네베에 사는 유다인들도 모두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37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36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37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좋은 일이 있어도 궂은 일이 있어도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공동체에서 생활하다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 중에도 항상 감사하며 기쁘게 생활하는 사람을 보면 저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이들을 떠올리면 제 마음에도 감사가 넘칩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 일의 의미를 찾고 그 안에서 감사할 것을 찾는 이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어떤 이는 남에게 이롭지 않은 말을 이리 저리 옮기기도 합니다.

그것이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유익이 없지만 그저 습관처럼 그러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 앞에서야 그리 말하는 이는 참 드물지만 그런 이가 있다고 말하는 이들을 통해 듣게 되는 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길어올리지 못하면,

왠지 타인의 삶을 헐뜯는 것만 같은 느낌을 비단 저만 받는 것은 아닐꺼예요.

 

그냥 같이 기뻐하고 그냥 같이 감사하고 그러면 참 좋을텐데 말이예요.

 

그래서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할 이유를 찾지 말고 드리는 감사의 기도야말로 행복의 열쇠입니다.

 

그리고 사실 감사할 이유는 차고도 넘칩니다.

다만 내 눈이 가리워져 감사할 이유를 찾지 못할 뿐이겠지요.

감사의 기도를 바치다보면 마침내 내 눈이 떠져 더 큰 찬미와 감사를 드리겠지요.

 

형제 자매 여러분,

당신의 오늘이 행복으로 넘치기를 진정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당신은 오늘도 감사의 기도를 드리세요.

못난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려면 누구보다 더 많이 감사의 기도를 바치세요.

당신의 입에서 하느님께 찬미를, 형제에게 사랑의 말이 넘치게 한다면,

바로 거기에 당신의 행복이 있을 거예요.

기쁨과 감사가 가득한 오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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