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06/06/2021)2021-06-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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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06/06/2021)

 

<1독서>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24,3-8

 

그 무렵 3 모세가 백성에게 와서 주님의 모든 말씀과 모든 법규를 일러 주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한목소리로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실행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4 모세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였다.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기념 기둥 열둘을 세웠다.

5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몇몇 젊은이들을 그리로 보내어, 번제물을 올리고 소를 잡아 주님께 친교 제물을 바치게 하였다.

6 모세는 그 피의 절반을 가져다 여러 대접에 담아 놓고, 나머지 절반은 제단에 뿌렸다.

7 그러고 나서 계약의 책을 들고 그것을 읽어 백성에게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실행하고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8 모세는 피를 가져다 백성에게 뿌리고 말하였다. “이는 주님께서 이 모든 말씀대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9,11-15

 

형제 여러분, 11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것들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 손으로 만들지 않은,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 그리고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14 하물며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1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계약의 중개자이십니다. 첫째 계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그분께서 돌아가시어,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 약속된 영원한 상속 재산을 받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2-16.22-26

 

12 무교절 첫날 곧 파스카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을 어디에 가서 차리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3 그러자 예수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며 이르셨다. “도성 안으로 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가는 남자를 만날 터이니 그를 따라가거라.

14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의 주인에게, ‘스승님께서 내가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음식을 먹을 내 방이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십니다.’ 하여라.

15 그러면 그 사람이 이미 자리를 깔아 준비된 큰 이층 방을 보여 줄 것이다. 거기에다 차려라.”

16 제자들이 떠나 도성 안으로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일러 주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파스카 음식을 차렸다.

22 그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24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2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26 그들은 찬미가를 부르고 나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고담준론(高談峻論)도 좋지만은 실천궁행(實踐躬行)이라야!

 

강론을 준비하다 보면 말씀의 씨앗이 언젠가는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말씀으로만 머물 뿐입니다.

그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지냅니다.

사목자로서 여러분께 성체 성혈의 의미를 드높이 되새겨야 마땅하지만, 그보다 실천궁행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성체 성혈을 가장 깊이 기억하고 기리는 것으로 미사를 따를 것이 있겠습니까?

한 번이라도 더 미사에 나아오려는 노력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물론 여러분의 여러 곤궁한 상황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얼마나 지치고 힘듭니까?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부부가 모두 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집은 성당으로부터 얼마나 먼 곳에 있습니까? 어떤 교우분들은 집에서 40~40분을 차를 타고 미사에 참례하러 온다는 것도 잘 알고 그것에 깊이 감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열심을 내어주셔서 평일 미사에 한 번이라도 참례하라고 말씀을 오늘 저는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것,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세상에 없는 바입니다.

이 좋은 것을 어찌 1주일에 한 번만 맛보려 하십니까?

내 신앙이 성장하고 내가 하느님의 평화 안에 머물려 한다면 자주 미사에 참례하는 것보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는 것입니다. 우리도 일상 속에서 가끔은 맛난 것을 먹으려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까?

한 번만 더,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그렇게 미사에 나아올 때 주님의 성체와 성혈은 우리의 힘이 되시고 피가 되실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내 영에 모시어야만 내가 삽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을 먹으며 살고 주님은 내 안에서 삽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다른 것 그 어떤 것보다 더 자주 미사에 참례하려고 노력합시다.

그것이 실천궁행입니다.

앎에 실천이 없다면 그것은 지식에 머물고 맙니다.

지식이 아니라 참된 지혜로 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주님으로 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음으로 그러한 결심을 드높인다면 우리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요한복음 6장의 하느님 말씀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깁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이는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이다.”(요한 6, 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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