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6주간 수요일(07/21/2021)2021-07-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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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13,18-23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6주간 수요일(07/21/2021)

 

<1독서>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6,1-5.9-15

 

1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는 엘림을 떠나, 엘림과 시나이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그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는 날이었다.

2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가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하였다.

3 이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말하였다. “, 우리가 고기 냄비 곁에 앉아 빵을 배불리 먹던 그때, 이집트 땅에서 주님의 손에 죽었더라면! 그런데 당신들은 이 무리를 모조리 굶겨 죽이려고,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왔소?”

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가 하늘에서 너희에게 양식을 비처럼 내려 줄 터이니, 백성은 날마다 나가서 그날 먹을 만큼 모아들이게 하여라. 이렇게 하여 나는 이 백성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해 보겠다.

5 엿샛날에는, 그날 거두어들인 것으로 음식을 장만해 보면, 날마다 모아들이던 것의 갑절이 될 것이다.”

9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주님께서 너희의 불평을 들으셨으니, 그분 앞으로 가까이 오너라.’ 하고 말하십시오.”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말하고 있을 때, 그들이 광야 쪽을 바라보니, 주님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났다.

1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12 “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너희가 저녁 어스름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양식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내가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3 그날 저녁에 메추라기 떼가 날아와 진영을 덮었다. 그리고 아침에는 진영 둘레에 이슬이 내렸다.

14 이슬이 걷힌 뒤에 보니, 잘기가 땅에 내린 서리처럼 잔 알갱이들이 광야 위에 깔려 있는 것이었다.

15 이것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라, “이게 무엇이냐?” 하고 서로 물었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주님께서 너희에게 먹으라고 주신 양식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9

 

1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2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5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6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7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8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9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제 아침에 나무에 물을 주는데 스프링스 신부님이 나무가 지금 크고 있는 거 맞나요? 가끔 봐서 그런지 나무가 그대로인 것 같네요.”하십니다.

제가 대답하기를, “10년이든 20년이든 지나고 보면 나무가 큰 게 보이겠지.” 합니다.

언제 크나 싶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가꾼다 해도 크는 것은 잘 보이지 않고 잘 못되는 것은 금방 보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볼 수 있겠죠.

아침이면 반복되는 일과이지만 그 공로야 쉬이 눈에 보이지 않고 못난 것만 보게 되는 우리의 삶처럼 말입니다.

 

땅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정원에서 우리도 자라나고 있습니다.

잘 보이지 않게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수많은 열매를 맺는 큰 나무로 우리도 자랄 것입니다.

잘난 것은 잘 보이지 않고 잘 못되는 것만 금방 보이겠지만,

마음에서 놓지 않고

매일같이 정성을 기울인다면

 

분명 잘 자라게 될 것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시는 하느님이 우리를 자라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곳 어디 가지 말고 하느님의 정원에 자리 잡고 살아가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하느님 떠나서 좋은 열매 맺기 참 어렵고 자라기 어렵다는 것만 알아도 얼마나 좋을까요?

 

희망은 잘 보이지 않고 절망은 언제나 눈에 띕니다.

그러나 희망은 우리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절망이 우리 앞을 가로막더라도 희망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어서 우리를 살 수 있습니다.

 

당신 안에 자라나는 희망을 만나시는 은총의 오늘이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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