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3주간 목요일(09/09/2021)2021-09-0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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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3주간 목요일(09/09/2021)

 

<1독서>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말씀입니다. 3,12-17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13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하십시오. 여러분은 또한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지혜를 다하여 서로 가르치고 타이르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시편과 찬미가와 영가를 불러 드리십시오.

17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이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7-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29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30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

31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32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사랑한다.

33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그것은 한다.

34 너희가 도로 받을 가망이 있는 이들에게만 꾸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서로 꾸어 준다.

35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36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37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우리가 다다라야 할 목표는 우리도 하느님처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이 목표는 너무나 높고 다다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가 높다하여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성실히 그 길을 걸을 뿐입니다.

다다라야 할 목표는 분명하고 또 그것이 참된 것임을 압니다.

그러면 그뿐입니다.

우리가 그 길을 성실히 걸어 그 목표에 가까워질 수도 있고 혹은 도중에 그 목표로부터 멀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저 성실히 우리는 그 길을 걸을 뿐입니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우리도 하느님처럼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지.

우리도 하느님처럼용서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우리도 하느님처럼원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우리도 하느님처럼사랑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지.

그런 것이 분명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살다보니 그리 되지 않더라도,

그리고 대부분 우리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올바로 가질 수 있다면

우리도 하느님처럼 될 것입니다만

그저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사랑의 길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길에 오롯했기 때문입니다.

그 길 위에 있었기에 우리는 더욱 잘 성장했고

우리의 삶은 행복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충분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처럼 되려고 애썼기에

우리도 하느님처럼 하느님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순간들을

더 많이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한가지 아쉬움은

내가 열심히 이 길을 걸으려 노력한 만큼

하느님의 도우심을 언제나 청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나의 의지와 하느님의 도우심(은총)이 함께 하는 삶이

참된 완성의 삶임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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