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7주간 수요일(10/06/2021)2021-10-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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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27주간 수요일(10/06/2021)

 

<1독서> 요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1-11

 

1 요나는 매우 언짢아서 화가 났다

2 그래서 그는 주님께 기도하였다. “, 주님! 제가 고향에 있을 때에 이미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는 서둘러 타르시스로 달아났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신 하느님이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시며, 벌하시다가도 쉬이 마음을 돌리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 이제 주님, 제발 저의 목숨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4 주님께서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말씀하셨다.

5 요나는 그 성읍에서 나와 성읍 동쪽에 가서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하였다.

6 주 하느님께서는 아주까리 하나를 마련하시어 요나 위로 자라오르게 하셨다. 그러자 아주까리가 요나 머리 위로 그늘을 드리워 그를 고통스러운 더위에서 구해 주었다. 요나는 그 아주까리 덕분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7 그런데 이튿날 동이 틀 무렵, 하느님께서 벌레 하나를 마련하시어 아주까리를 쏠게 하시니, 아주까리가 시들어 버렸다.

8 해가 떠오르자 하느님께서 뜨거운 동풍을 보내셨다. 거기에다 해가 요나의 머리 위로 내리쬐니, 요나는 기절할 지경이 되어 죽기를 자청하면서 말하였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9 그러자 하느님께서 요나에게 물으셨다. “아주까리 때문에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그가 옳다 뿐입니까? 화가 나서 죽을 지경입니다.” 하고 대답하니,

10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수고하지도 않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자랐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아주까리를 그토록 동정하는구나!

11 그런데 하물며 오른쪽과 왼쪽을 가릴 줄도 모르는 사람이 십이만 명이나 있고, 또 수많은 짐승이 있는 이 커다란 성읍 니네베를 내가 어찌 동정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참된 온유함은 하느님에 대한 굳은 신뢰에서 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사에 실망하고 허탈한 마음을 의지로써 채워나갈 길이 없습니다.

저는 종종 우리가 너무 우리 자신의 의지에 기댈 때 참된 완성을 만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신뢰하고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의지에 더하여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 안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처럼 온유함은 믿음에서 나오고 믿음 안에서 완성됩니다.

 

온유한 사람은 겸손합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을 때조차 그는 신뢰하며 기다립니다.

온전히 하느님의 뜻을 다 알 수 없지만, 조용히 인내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자신이 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침묵하며 이해하기 위해 기다릴 줄 알기에 마음이 평안합니다.

조급하지 않기에 마음에 서두름이 없고, 지금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 깨달아 알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심을 알고, 하느님께서 좋은 것을 주심을 알기에 그의 기다림은 절대 헛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우리가 인내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수없이 우리의 믿음이 시련을 겪고 실망하고 좌절하지만,

우리는 하느님을 신뢰하기에 우리의 시련을 겪는 믿음이 더욱 단단해져

좋은 열매를 맺을 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온유함이 열매 맺음입니다.

그리하여 온유함이 응답하여짐입니다.

그리하여 온유함이 평화임을 압니다.

그리하여 온유함이 인내입니다.

 

하느님께 응답받으시는 오늘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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