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4주간 목요일(11/25/2021)2021-11-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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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34주간 목요일(11/25/2021)

 

<1독서>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6,12-28

 

그 무렵 12 사람들이 몰려와서, 다니엘이 그의 하느님께 기도와 간청을 올리는 것을 발견하였다.

13 그래서 그들은 임금에게 다가가서 금령과 관련하여 말하였다. “임금님, 앞으로 서른 날 동안 임금님 말고 다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를 올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사자 굴에 던진다는 금령에 서명하지 않으셨습니까?” 임금이 그것은 철회할 수 없는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에 따라 확실하오.”

하고 대답하자,

14 그들이 다시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유다에서 온 유배자들 가운데 하나인 다니엘이

임금님께 경의를 표하지도 않고, 임금님께서 서명하신 금령에도 경의를 표하지 않은 채,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15 임금은 이 말을 듣고 몹시 괴로웠다. 그는 다니엘을 살려 내기로 결심하고 해가 질 때까지 그를 구하려고 노력하였다.

16 그러자 그 사람들이 임금에게 몰려가서 말하였다. “임금님, 임금이 세운 금령과 법령은 무엇이든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임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17 그리하여 임금이 분부를 내리자 사람들이 다니엘을 끌고 가서 사자 굴에 던졌다. 그때에 임금이 다니엘에게, “네가 성실히 섬기는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구해 내시기를 빈다.” 하고 말하였다.

18 사람들이 돌 하나를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아 놓자, 임금은 자기의 인장 반지와 대신들의 인장 반지로 그곳을 봉인한 다음, 다니엘에게 내린 어떠한 조치도 바꾸지 못하게 하였다.

19 그러고 나서 임금은 궁궐로 돌아가 단식하며 밤을 지냈다. 여자들도 자기 앞으로 들이지 못하게 하였다. 그는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20 새벽에 날이 밝자마자 임금은 일어나 서둘러 사자 굴로 갔다.

21 다니엘이 있는 굴에 가까이 이르러, 그는 슬픈 목소리로 다니엘에게 외쳤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성실히 섬기는 너의 하느님께서 너를 사자들에게서 구해 내실 수 있었느냐?”

22 그러자 다니엘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임금님, 만수무강하시기를 빕니다.

23 저의 하느님께서 천사를 보내시어 사자들의 입을 막으셨으므로, 사자들이 저를 해치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그분 앞에서 무죄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임금님, 저는 임금님께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24 임금은 몹시 기뻐하며 다니엘을 굴에서 끌어 올리라고 분부하니, 사람들이 그를 굴에서 끌어 올렸다. 다니엘에게는 아무런 상처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자기의 하느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25 임금은 분부를 내려, 악의로 다니엘을 고발한 그 사람들을 끌어다가, 자식들과 아내들과 함께 사자 굴 속으로 던지게 하였다. 그들이 굴 바닥에 채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달려들어 그들의 뼈를 모조리 부수어 버렸다.

26 그때에 다리우스 임금은 온 세상에 사는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렸다. “그대들이 큰 평화를 누리기 바란다.

27 나는 칙령을 내린다. 내 나라의 통치가 미치는 모든 곳에서는 누구나 다니엘의 하느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해야 한다. 그분은 살아 계신 하느님,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의 나라는 불멸의 나라, 그분의 통치는 끝까지 이어진다.

28 그분은 구해 내시고 구원하시는 분, 하늘과 땅에서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 다니엘을 사자들의 손에서 구해 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0-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예루살렘이 적군에게 포위된 것을 보거든, 그곳이 황폐해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아라.

21 그때에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22 그때가 바로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징벌의 날이기 때문이다.

23 불행하여라,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이 땅에 큰 재난이, 이 백성에게 진노가 닥칠 것이기 때문이다.

24 사람들은 칼날에 쓰러지고 포로가 되어 모든 민족들에게 끌려갈 것이다. 그리고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는 표징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바다와 거센 파도 소리에 자지러진 민족들이 공포에 휩싸일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28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교회의 달력(전례력이라 부릅니다)으로 한 해의 마지막 주간에 우리는 다니엘서의 말씀들 듣게 됩니다. 그리고 복음은 주로 마지막 날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다니엘서는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참으로 비참한 유배시대의 이야기를 말해줍니다.

국가적으로든, 민족적으로든, 한 개인으로든 가장 곤궁한 시기입니다.

그 어려움의 시간들 속에 오히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더욱 커졌습니다.

오직 하느님만 희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지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느님보다 현세의 권력에 굴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연약함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믿음에서 나오는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에 고초를 겪으면서도 굴종하지 않고 위대한 영혼으로 살아갔습니다.

 

고통은 없으면 좋은 것이겠지만, 고통을 통해 성장하기도 합니다.

저도 우리 삶에서 고통이 없기를 바라지만 그러한 삶은 존재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그 고통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고통은 시금석과 같아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게도 하고 성장하게도 하고 퇴보시키기도 합니다.

 

우리는 삶의 순간마다 이러한 기로에 설 것이고 서 왔습니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선택하였던 것인지에 따라 우리 삶은 이토록 다르게 펼쳐졌습니다.

 

다만 기도드리는 것은,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기를,

하느님께 희망을 끝까지 둘 수 있기를 기도드리는 것입니다.

 

Thanksgiving Day!

그렇게 감사드릴 수 있는 삶은 자신의 삶 속에서 하느님을 오롯이 선택한 이들이 드리는 결과로서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가족들과 친지들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가족이 함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저 단순한 축제의 날이 아니라 함께 사랑과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내 생애의 마지막 날이 아니라 삶의 현재 속에서 하느님을 선택한 이들이 누리는 참 기쁨과 희망을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특별히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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