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01/05/2022)2022-01-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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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01/05/2022)

 

<1독서> 요한 14, 11-18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7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분처럼 살고 있기에 우리가 심판 날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 6, 45-52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

 


오늘 묵상의 제목을 두려워하지 않을 용기라고 해 보았는데,

사실 오직 사랑만이 두려움을 넘어선다고 하는 독서의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두렵죠. 사실 한 생애를 살아가는 것 자체가 두려움입니다.

솔직히 그 두려움을 괜시리 제쳐두고 짐짓 그런 것들쯤은 내 삶에 없는 거야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삶에 변화가 있는 것처럼 두려움이 언제나 따라다닙니다.

두려움은 걱정, 염려등의 이름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불안과 초조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아니면 너무 세세한 계획 등도 두려움의 다른 이름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사랑이 깊어지면 두려움이 서서히 잊혀져갑니다.

완전한 사랑이 쉽지 않은 것처럼 두려움을 완전히 소멸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느님의 사랑의 빛을 받으면 우리의 사랑이 완전에 가까워지듯,

두려움도 서서히 힘을 잃게 되죠.

그때 비로소 용기 라는 것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이성만으로 어쩔 수 없는 영역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과는 다른 어떤 영역이 존재하죠.

머리는 두려움을 우리에게 말하지만 사랑은 우리를 충만케하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저는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 사랑의 희망을 봅니다.

희망은 부족한 나의 사랑도 하느님에게서 빛을 받고 힘을 얻으면 완전하게 될 것이라는 그러한 희망입니다.

 

사랑하면서도 여전히 두려워하는 제게

그래서 그 사랑이 언제나 조심스러운 제게

하느님의 사랑은 용기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 모두 오늘 두려움을 넘어서는 참 사랑을 살아 넉넉하고 행복한 오늘을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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