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01/08/2021)2022-01-0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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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01/08/2021)

 

<1독서> 요한 15, 14-2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14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16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을죄가 아니면, 그를 위하여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죽을죄가 아닌 죄를 짓는 이들에게 해당됩니다. 죽을죄가 있는데, 그러한 죄 때문에 간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17 모든 불의는 죄입니다. 그러나 죽을죄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

18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

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20 또한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오시어 우리에게 참되신 분을 알도록 이해력을 주신 것도 압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께서 참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21 자녀 여러분, 우상을 조심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3, 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다 땅으로 가시어,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시며 세례를 주셨다.

23 요한도 살림에 가까운 애논에 물이 많아, 거기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가서 세례를 받았다.

24 그때는 요한이 감옥에 갇히기 전이었다.

25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례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26 그래서 그 제자들이 요한에게 가서 말하였다. “스승님,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스승님과 함께 계시던 분, 스승님께서 증언하신 분, 바로 그분이 세례를 주시는데 사람들이 모두 그분께 가고 있습니다.”

27 그러자 요한이 대답하였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28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하고 내가 말한 사실에 관하여, 너희 자신이 내 증인이다.

29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30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 세례 축일인 내일 우리 공동체에는 한 분의 영세자가 탄생합니다.

리사라는 세례명으로 10시에 거행되는 세례성사를 통해 한 분의 자매님의 새로이 주님의 자녀요 우리의 형제가 태어납니다.

처음 성당 문을 두드린 이래 꽤 오랫동안 함께 예비신자 교리를 걸어온 자매님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최 세실리아 자매님이 그 시간 동안 잘 인도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세례성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의 모든 죄의 용서를 받습니다.

죽을죄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묻거나 따지지 않습니다.

그저 하느님은 당신의 자녀로 받아들입니다.

엊그제 세례 예식 준비를 하며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신이 살면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가늠하지 않고 하느님은 당신을 맞아들입니다.

그 어떤 허다한 죄도 모두 용서받게 될 터이니 마음 준비 잘 하시라! 그리 말씀드렸습니다.

 

죽을죄도 아닌데 용서하지 못하는 우리네에 비하자면,

하느님의 자비가 얼마나 크신지요?

그렇게 영원한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오고 우리 삶은 기쁨에 넘치게 됩니다.

물론 세례성사를 통해 새로 태어나지만 앞으로 걸어갈 삶을 생각해 볼 때는 염려와 걱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희망도 있습니다.

 

한 생명이 우리 안에 탄생합니다.

우리 공동체의 기쁨이고 하느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부디 잘 인도하여 모범을 보이고 새로 시작한 생명이 활짝 꽃피우길 기도드립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어떤 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살아가고 있는 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삶이 바로 하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소중한 선물입니다.

잘 간직하고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이 길에서 우상을 조심하여 하느님을 향하는 마음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선물에 방해가 되는 우상은 무엇일까요?

 

생선을 싼 종이에는 비린내가 나고 향을 싼 종이에는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우상을 싼 나의 삶은 그렇게 우상의 냄새가 날 것 같습니다.

 

부디 우리의 오늘 하루는 주님 앞에 향기로운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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