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축일(04/29/2022)2022-04-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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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축일(04/29/2022)

 

<1독서> 사도행전 5, 34-42

그 무렵 34 최고 의회에서 어떤 사람이 일어났다. 온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율법 교사로서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사이였다. 그는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한 뒤,

35 그들에게 말하였다.“이스라엘인 여러분, 저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잘 생각하십시오.

36 얼마 전에 테우다스가 나서서, 자기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말하였을 때에 사백 명가량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가 살해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끝장이 났습니다

37 그 뒤 호적 등록을 할 때에 갈릴래아 사람 유다가 나서서 백성을 선동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죽게 되자 그의 추종자들이 모두 흩어져 버렸습니다.

38 그래서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39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가말리엘의 말에 수긍하고,

40 사도들을 불러들여 매질한 다음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지시하고서는 놓아주었다.

41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42 사도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또 이 집 저 집에서 끊임없이 가르치면서 예수님은 메시아시라고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6, 1-15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부활은 성체성사를 목적으로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늘날 우리 안에 성체로 온전히 머물러 계십니다.

그야말로 임마누엘입니다.

성체를 받아 모실 때마다 우리는 임마누엘 하느님을 우리 안에 모시는 것입니다.

부활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느님에게서 영광을 찾고, 부귀영화와 권세를 찾고, 위로와 명예를 찾습니다만

우리는 그분에게서 죽음을 찾고 생명을 찾을 뿐입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으면 엉뚱한 집에 가기 마련입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으면 자기가 만나고 싶은 하느님을 찾지만,

그러나 하느님은 거기에 계시지 않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함이 기쁨이라 고백합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사도들도 처음에는 예수님에게서 현세적인 욕망과 권력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 가운데 어떤 이 유다 사도 는 자신의 이상을 벗어난 하느님을 내팽개쳐버립니다.

 

그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가여운 우리 나머지 사도들은,

그분의 부활을 체험하고서야,

성령을 힘입고서야 비로소

올바른 번지수를 찾게 되었고

비로소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매번 미사 때마다 우리는 놀라운 삼위일체의 신비를 깨닫습니다.

성체성사를 이루시는 하느님의 힘이신 성령을 깨닫고

성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은 성체입니다.

 

! 이 신비를 알아듣는 영혼을 얼마나 복된지요?

예수님의 부활이 성체성사를 향하여 있음을 깨닫는 이는 얼마나 큰 행복을 누리는지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오늘 이렇게 좋은 날을 시작하면서

죽음으로 온전히 부활에 이르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그리고 우리 안에 성체로 온전히 머물러 계시는 하느님을 만나 뵈옵는 은총을 청합시다.

우리 눈이 열려 주님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의 주님이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마침내 당신도 주님 때문에 받는 수고와 고통이 있다면,

그것을 오히려 자랑스러워서 할 수 있는

믿음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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