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5주간 수요일(05/18/2022)2022-05-1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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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5주간 수요일(05/18/2022)

 

<1독서> 사도행전 15, 1-6

 

그 무렵 1 유다에서 어떤 사람들이 내려와, “모세의 관습에 따라 할례를 받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고 형제들을 가르쳤다.

2 그리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 두 사람과 그들 사이에 적지 않은 분쟁과 논란이 일어나, 그 문제 때문에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신자들 가운데 다른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올라가기로 하였다.

3 이렇게 안티오키아 교회에서 파견된 그들은 페니키아와 사마리아를 거쳐 가면서, 다른 민족들이 하느님께 돌아선 이야기를 해 주어 모든 형제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4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교회와 사도들과 원로들의 영접을 받고,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

5 그런데 바리사이파에 속하였다가 믿게 된 사람 몇이 나서서, “그들에게 할례를 베풀고 또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고 명령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 사도들과 원로들이 이 문제를 검토하려고 모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15, 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이유로 본래의 자리에서 떠난 분들을 만납니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거나 뜻이 달라서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신앙의 깊은 의미를 체득하지 못해 실망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 날 갑자기 성당에서 보이지 않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신앙 공동체는 또 하나의 가족 같아서 그렇게 쉬이 인연을 칼로 끊어버리듯 할 수 없어 힘도 들고 고통도 받고 하는 곳이니까요.

 

그래도 원망하는 마음 없이 어디에서든 행복하고 기쁘게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남아 있는 우리는 열심히 하느님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많은 열매도 맺고 튼튼해져 있으면 또 세상살이 힘들고 지친 영혼이 와서 머무를 수 있을 테니까요.

 

싸우고 그 안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쯤, 짐짓 외면하는 것이 더 나쁜 것 같습니다.

어젠가 어느 교우분들과 이런 말씀 나눈 기억이 있습니다.

사촌 이내에 어디 어려움 하나 없는 집이 없다.”

제가 보니 그렇더라구요.

지지고 볶고, 아프고, 경제적인 문제로 또 숱한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때마다 떠나 보낼 수는 없는 힘겨움이 얼마나 많은지요?

 

신앙인은 하느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삽니다.

싸우더라도 이 안에서 싸우고 해결책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이 싸움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평소 체력관리 잘 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평소에 성당에 열심히 나아오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위기일 때, 정말 어려울 때,

내 신앙의 정도가 비로소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말라 버린 삶이 아니라

많은 열매 맺는 충실한 삶을 이루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기도 속에 함께 하였지만 어떤 이유로든 지금은 우리 바깥에 있는 형제들을 기억합니다.

그들에게도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길.

 

평화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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