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7주간 목요일(07/21/2022)2022-06-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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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부활 제7주간 목요일(07/21/2022)

 

<1독서> 사도행전 22, 30; 23,6-11

 

그 무렵 30 천인대장은 유다인들이 왜 바오로를 고발하는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바오로를 풀어 주고 나서 명령을 내려 수석 사제들과 온 최고 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리고 바오로를 데리고 내려가 그들 앞에 세웠다.

23,6 의원들 가운데 일부는 사두가이들이고 일부는 바리사이들이라는 것을 알고, 바오로는 최고 의회에서 이렇게 외쳤다. “형제 여러분, 나는 바리사이이며 바리사이의 아들입니다. 나는 죽은 이들이 부활하리라는 희망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7 바오로가 이런 말을 하자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면서 회중이 둘로 갈라졌다.

8 사실 사두가이들은 부활도 천사도 영도 없다고 주장하고, 바리사이들은 그것을 다 인정하였다.

9 그래서 큰 소란이 벌어졌는데, 바리사이파에서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일어나 강력히 항의하였다. “우리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잘못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이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면 어떻게 할 셈입니까?”

10 논쟁이 격렬해지자 천인대장은 바오로가 그들에게 찢겨 죽지 않을까 염려하여, 내려가 그들 가운데에서 바오로를 빼내어 진지 안으로 데려가라고 부대에 명령하였다.

11 그날 밤에 주님께서 바오로 앞에 서시어 그에게 이르셨다. “용기를 내어라. 너는 예루살렘에서 나를 위하여 증언한 것처럼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17, 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

20 저는 이들만이 아니라 이들의 말을 듣고 저를 믿는 이들을 위해서도 빕니다.

21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22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영광을 저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이는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시어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25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아버지를 알지 못하였지만 저는 아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도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6 저는 그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앞으로도 알려 주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저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끼리끼리

 

예수님의 당부의 말씀, “아버지와 제가 하나인 것처럼 이들도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막상 성당에 오면 친한 사람끼리만 친하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아예 곁도 내어 주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어울려 누군가를 험담하기도 하고, 늘 만나는 사람만 만나고.

그러다 보이 오랜만에 성당에 오거나 처음 성당에 오는 이들은 거기에 끼지 못해서 소외감을 느낍니다.

 

물론 저도 끼리끼리가 결코 비난받아야 하거나 나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찌 모든 이들과 다 친할 수 있고 다 비슷할 수가 있습니까?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끼리, 나이든 이들은 나이든 이들끼리, 자매는 자매끼리, 형제는 형제끼리.

그런 겁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끼리끼리를 비난하지만, 그리고 그 결과도 대부분 좋지 않을 때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래 다 끼리끼리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예를 들면 우리 하느님에 대해 누군가 나쁘게 말하거나, 우리 성당을 좋지 않게 말하거나 그럴 때는 하나 되는 것입니다.

 

다 똑같을 수 없고, 다 한 가지 생각만 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르니까 다투고 싸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에 관해, 성모님에 대해서만은

하나의 정신이고 하나의 마음입니다.

 

이것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괜한 원망만 생기거나 이상한 파벌 같은 것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비난할 수야 없는 것입니다.

싫어한다고 미워할 수야 없는 것입니다.

싫어할 수도 있고 좋아할 수도 있을 뿐입니다.

그저 그것 뿐입니다.

 

모든 것을 그렇게 양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만은,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만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 되는 것과 끼리끼리가 절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끼리끼리 좋은 만남, 좋은 관계 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도 하느님께만은 하나의 마음이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평화가 당신을 다스리기를. 주님께서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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