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가를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06/03/2022)2022-06-0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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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가를로 르왕가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06/03/2022)

 

<1독서> 사도행전 25, 13-21

 

그 무렵 13 아그리파스 임금과 베르니케가 카이사리아에 도착하여 페스투스에게 인사하였다.

14 그들이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내자 페스투스가 바오로의 사건을 꺼내어 임금에게 이야기하였다. “펠릭스가 버려두고 간 수인이 하나 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갔더니 수석 사제들과 유다인들의 원로들이 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죄 판결을 요청하였습니다.

16 그러나 나는 고발을 당한 자가 고발한 자와 대면하여 고발 내용에 관한 변호의 기회를 가지기도 전에 사람을 내주는 것은 로마인들의 관례가 아니라고 대답하였습니다.

17 그래서 그들이 이곳으로 함께 오자, 나는 지체하지 않고 그다음 날로 재판정에 앉아 그 사람을 데려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18 그런데 고발한 자들이 그를 둘러섰지만 내가 짐작한 범법 사실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19 바오로와 다투는 것은, 자기들만의 종교와 관련되고, 또 이미 죽었는데 바오로는 살아 있다고 주장하는 예수라는 사람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뿐이었습니다.

20 나는 이 사건을 어떻게 심리해야 할지 몰라서, 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 그곳에서 이 사건에 관하여 재판을 받기를 원하는지 물었습니다.

21 바오로는 그대로 갇혀 있다가 폐하의 판결을 받겠다고 상소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황제께 보낼 때까지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21, 15-1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과 함께 아침을 드신 다음,

15 시몬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16 예수님께서 다시 두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가 ,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7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젊었을 때에는 스스로 허리띠를 매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다. 그러나 늙어서는 네가 두 팔을 벌리면 다른 이들이 너에게 허리띠를 매어 주고서,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19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어,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할 것인지 가리키신 것이다. 이렇게 이르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좋은 아침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가득한 오늘이시길 먼저 기도드립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를 온전히 당신의 용서로 감싸주십니다.

당신을 배반한 베드로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당신의 사랑을 되돌려주십니다.

그게 하느님의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그게 하느님의 마음임을 깨닫습니다.

 

한번의 배신에도 몸서리쳐지는 우리네와는 달리,

한번의 배신에도 도무지 용서하지 못하는 우리네와는 달리,

하느님은 그 결정적 순간에 자신을 모른다 했던 베드로에게

온전히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용서를 통해 비로소 사람이 변화됨을 알게 됩니다.

사랑을 통해 비로소 사람이 성장함을 알게 됩니다.

 

자주 내가 받은 용서와 내가 받은 사랑의 은혜를 되새겨봅니다.

그러면 조금은 더 용서하게 되고 더 사랑하게 됩니다.

매일 저녁이면 침대에 오르기 전에 무릎꿇고 주님께서 베푸셨던 은혜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 감사를 마음에 새김으로 나의 용서와 사랑이 커져감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 도무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진 분이라면,

그 상처를 되새기기보다 주님의 용서와 사랑을 볼 수 있기를,

주님의 상처를 볼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물으시는 방식이 또한 새롭습니다.

엉뚱한 것을 물으십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주님도 알고 베드로도 압니다.

때로는 너무 직접적이어서 오히려 상처를 덧나게 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마음은 아니었는데 의도와는 달리 반응하는 그들을 보며 오히려 섭섭해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그래서 감사의 마음을 새기더라도

대화는 좀 더 세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오해는 대부분 그런 곳에서 생겨나니까요.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에서 온전한 사랑을 맛보시는 은총의 오늘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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