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0주간 목요일(06/09/2022)2022-06-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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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0주간 목요일(06/09/2022)

 

<1독서> 열왕기 상권 18, 41-46

 

그 무렵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니, 이제는 올라가셔서 음식을 드십시오.”

42 아합이 음식을 들려고 올라가자, 엘리야도 카르멜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으로 몸을 수그리고 얼굴을 양 무릎 사이에 묻었다.

43 엘리야는 자기 시종에게 올라가서 바다 쪽을 살펴보아라.” 하고 일렀다. 시종이 올라가 살펴보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엘리야는 일곱 번을 그렇게 다녀오라고 일렀다.

44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시종은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올라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야가 시종에게 일렀다. “아합에게 올라가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병거를 갖추어 내려가십시오.’ 하고 전하여라.”

45 그러는 동안 잠깐 사이에 하늘이 구름과 바람으로 캄캄해지더니,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아합은 병거를 타고 이즈르엘로 갔다.

46 한편 엘리야는 주님의 손이 자기에게 내리자, 허리를 동여매고 아합을 앞질러 이즈르엘 어귀까지 뛰어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 5, 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고결한 이상.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스스로 마음에 고결한 이상을 품으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이상이 완성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 이상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나의 삶을 힘있게 만들어 줍니다.

 

용서할 수 없다라고 말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기 힘들어도 나는 용서하려 애쓴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고결한 이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거룩할 수 없다라고 말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기 힘들어도 나는 거룩해지기 위해 애쓴다고 말하며 사는 것이

바로 고결한 이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힘들고 버거운 삶이지만,

그렇게 스스로 이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

그 사람이 하느님을 닮을 사람이 아닐까요?

 

거룩함은 사제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용서는 사제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하느님을 닮으려는 노력은 사제만의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삶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완성은 어려워도 완성에 다다릅니다.

가파른 산길을 걸어 올라간 사람만이 느끼는 감각은 다릅니다.

왜 산에 오르냐 묻는 이에게 산이 거기 있으니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겸손해집니다.

왜냐하면, 거룩한 삶이 얼마나 힘든지 그는 노력해보았으니 알게 되고

용서하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그는 노력해보았으니

그 힘듦을 이해하고 그 애씀을 알기에

겸손해집니다.

 

이상이 있는 사람이 마침내 누리는 그 깊은 겸덕에 이르기를 언제나 마음에 새깁니다.

 

비를 내리게 합니다.

비가 오게 합니다.

마침내 그는 기적을 맛보며 살아갑니다.

 

주님의 평화가 언제나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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