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0주간 금요일(06/10/2022)2022-06-1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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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0주간 금요일(06/10/2022)

 

<1독서> 열왕기 상권 19, 9.11-16

 

그 무렵 엘리야가 하느님의 산 호렙에 9 있는 동굴에 이르러 그곳에서 밤을 지내는데, 주님의 말씀이 그에게 내렸다. 주님께서 11 말씀하셨다.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바로 그때에 주님께서 지나가시는데,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할퀴고 주님 앞에 있는 바위를 부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에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지나간 뒤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진 가운데에도 계시지 않았다.

12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13 엘리야는 그 소리를 듣고 겉옷 자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동굴 어귀로 나와 섰다. 그러자 그에게 한 소리가 들려왔다. “엘리야야,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14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저는 주 만군의 하느님을 위하여 열정을 다해 일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신의 계약을 저버리고 당신의 제단들을 헐었을 뿐 아니라, 당신의 예언자들을 칼로 쳐 죽였습니다. 이제 저 혼자 남았는데, 저들은 제 목숨마저 없애려고 저를 찾고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길을 돌려 다마스쿠스 광야로 가거라. 거기에 들어가거든 하자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임금으로 세우고,

16 님시의 손자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워라. 그리고 아벨 므홀라 출신 사팟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네 뒤를 이을 예언자로 세워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 5, 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29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1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바람 가운데도, 지진 가운데도, 불 가운데도 계시지 않았다.

 

그리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로 엘리야를 부르셨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넘어서서 현존하신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님의 현존하심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람들이 자신들이 만든 신이라는 틀 안에 하느님을 두려고 한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신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신일 뿐 본래의 하느님이 아니다.

하느님은 새롭게 존재하시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현존하신다.

 

새롭기도 하고 보편적이기도 하고.

그렇게 가깝게 그러나 때로는 무한히 멀게

하느님은 존재하신다.

뜻밖의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아무나 모르는 하느님.

낯선 하느님을 우리는 신앙의 여정에서 만나게 됩니다.

굳이 제 표현을 빌리자면 내가 계획한 하느님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느님의 음성은 어디에나 있고, 그것을 들으려면 조용한 귀 기울임이 필요하답니다.

 

엘리야와 함께하셨던 하느님을 오늘의 우리도 만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려면 엘리야처럼 삶의 모든 것에 하느님을 둘 수 있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그런 조건이 절대 쉽지 않음을 알기에,

오늘도 여러분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주실 성령 하느님을 청합니다.

 

낯선 하느님을 만나시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하느님은 원래 그런 분이시니까요.

만들어진 신이 아니라 본래의 하느님을 마음에 그리워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하느님이 아니라 본래의 하느님을 만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날이 참 좋습니다.

좋은 날, 좋은 일이 많으시길.

주님의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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