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7주간 수요일(07/27/2022)2022-07-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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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7주간 수요일(07/27/2022)

 

<1독서> 예레미야 15, 10.16-21

 

10 , 불행한 이 몸! 어머니, 어쩌자고 날 낳으셨나요? 온 세상을 상대로 시비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사람을. 빚을 놓은 적도 없고 빚을 얻은 적도 없는데 모두 나를 저주합니다.

16 당신 말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제가 당신의 것이라 불리기 때문입니다.

17 저는 웃고 떠드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하거나 즐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가득 채운 당신의 분노 때문에 당신 손에 눌려 홀로 앉아 있습니다.

18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고 제 상처는 치유를 마다하고 깊어만 갑니까?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었습니다.

19 그러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돌아오려고만 하면 나도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네가 쓸모없는 말을 삼가고 값진 말을 하면 너는 나의 대변인이 되리라. 그들이 너에게 돌아올망정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20 그러므로 이 백성에게 맞서 내가 너를 요새의 청동 벽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움을 걸겠지만 너를 이겨 내지 못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고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1 내가 너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무도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내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 13, 44-46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46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인은 때로는 온 세상과도 맞서는 사람입니다.

예레미야 예언자의 처절한 고백처럼,

세상이 말하는 길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길이기에

그의 삶은 모질게 두들겨 맞는 삶이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 연방 대법원이 임신 15주 이후 임신중단을 전면 금지한 미시시피주에 대한 위원법률심판에서 63으로 합헌결정을 내리면서 촉발된 흐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를 비판했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극적 오류라고

수많은 여성단체도 이 판결에 대해 비판을 이어가고 시위도 합니다.


그렇지만 가톨릭교회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생명은 수태되는 순간부터 생명이라고 말입니다.

임신 15주 이후가 아니라 그 출발부터 생명이고 이 생명의 근원은 하느님이시라고 말입니다.

 

세상과 대립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맞서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적, 인적 손실도 입게 될 것이고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교회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떠나는 이들도 생겨날 것입니다.

비판과 모욕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교회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말입니까?

 

알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게 맞설 용기가 없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근본적인 불안감 때문이겠지요.

삶의 안정성을 해치는 것일 테니까요.

혹 어떤 이는 모든 이가 다 투사는 아니지 않으냐? 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이는 조용한 침묵 속에 현명한 삶? 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삶을.

그저 복잡한 문제쯤은 저 멀리 치워버리고 마치 아무 문제 없는 것처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한국에 가면 쓰레기를 얼마나 정성껏 분리하는지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자원이 한정된 나라이기도 하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골치 아픈 동작의 일련의 배경에는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큰 의미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그런 마음으로 쓰레기 하나도 분리 배출합니다.

 

지금 현재 잘 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앞으로도 잘 살아갈 삶이 중요합니다.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뜻을 준엄히 실행해나가는

참 그리스도인이 많아지기를.

그리고 그들의 삶에 하느님이 희망과 용기가 되어주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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