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8주일(07/31/2022)2022-07-31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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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8주일(07/31/2022)

 

<1독서> 코헬렛 1, 2; 2,21-23

 

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2,21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애쓰고서는 애쓰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제 몫을 넘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허무요 커다란 불행이다.

22 그렇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23 그의 나날은 근심이요 그의 일은 걱정이며 밤에도 그의 마음은 쉴 줄을 모르니 이 또한 허무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3, 1-5.9-11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십니다.

2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3 여러분은 이미 죽었고, 여러분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5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9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옛 인간을 그 행실과 함께 벗어 버리고,

10 새 인간을 입은 사람입니다. 새 인간은 자기를 창조하신 분의 모상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지식에 이르게 됩니다.

11 여기에는 그리스인도 유다인도, 할례 받은 이도 할례 받지 않은 이도, 야만인도, 스키티아인도, 종도, 자유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루카 12, 13-21

 

그때에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이 세상을 살아가는 주요한 동기 중 하나가 욕심입니다.

사실 욕심이 없으면 흔히 우리가 말하는 발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것이었는데 삶에 지친 사람들이 산이나 바다에서 주로 홀로 살며 자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삶에 지쳐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왠지 모를 편안함을 그 모습에서 보는 것인지 제법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처럼 보였습니다.

 

현대 사회는 우리를 끊임없는 욕심으로 이끕니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좋은 먹거리

그것이 매력적이며 발전적인 모습인 양 보여줍니다.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이 발전의 근본 바탕에는 욕심이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욕심이 더 큰 탐욕으로 우리를 이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탐욕은 우리를 중독으로 이끕니다.

중독이란, 그 폐해를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욕심이 제어되지 않을 때, 그것은 탐욕이 되고 어느 순간 멈추고 싶어도 멈추지 못하게 우리를 만듭니다.

멈추지 않으면 중요한 것을 지나치게 됩니다.

멈추지 않으면 볼 수 없습니다.

 

탐욕은 엄청난 가속도를 자랑합니다.

마치 그 안에 무슨 에너지가 있는 것처럼 우리를 내몹니다.

그래서 탐욕으로 살아온 우리의 삶의 끝은 허무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삶이 허무하지 않고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멈출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멈추고 쉬고,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그 무엇을 보는 사람이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연중 제18주일을 여는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의 삶의 끝이 허무임을 알지 못하고 그렇게 계속 달리고만 있겠느냐? 고 물어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충만히 살지 않고 멈추지 못하면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것을 진정 채우지 못하면

그 삶의 끝이, 탐욕으로 점철된 그 삶의 끝이 허무로 끝난다면

그래서 단 한 번도 참된 자유를 누리지 못한다면

 

형제자매 여러분,

당신은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충만한 자유로 살아가십시오.

그래서 당신 삶이 기쁨으로 넘치십시오.

그리고 당신은 내 삶이 이렇게 의미 있었노라 하느님께 고백하십시오.

 

당신의 탐욕이 멈춘 자리에 자유와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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