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8주간 수요일(08/03)2022-08-0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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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연중 제18주간 수요일(08/03)

 

<1독서> 예레미야 31, 1-7

 

1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칼을 피해 살아남은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다. 이스라엘이 제 안식처를 찾아 나섰을 때

3 주님께서 먼 곳에서 와 그에게 나타나셨다. “나는 너를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였다. 그리하여 너에게 한결같이 자애를 베풀었다.

4 처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다시 세우면 네가 일어서리라. 네가 다시 손북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며 나오리라.

5 네가 다시 사마리아 산마다 포도밭을 만들리니 포도를 심은 이들이 그 열매를 따 먹으리라.

6 에프라임 산에서 파수꾼들이 이렇게 외칠 날이 오리라. ‘일어나 시온으로 올라가 주 하느님께 나아가자! ’”

7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에게 기쁨으로 환호하고, 민족들의 으뜸에게 환성을 올려라. 이렇게 외치며 찬양하여라. ‘주님, 당신 백성과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 15, 21-28

 

그때에 예수님께서 21 티로와 시돈 지방으로 물러가셨다.

22 그런데 그 고장에서 어떤 가나안 부인이 나와,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3 예수님께서는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다. 제자들이 다가와 말하였다. “저 여자를 돌려보내십시오. 우리 뒤에서 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24 그제야 예수님께서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25 그러나 그 여자는 예수님께 와 엎드려 절하며,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8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체면 불고하고

 

어제는 많은 교우분이 장례미사에 와서 고인을 위한 기도를 정성껏 올렸습니다.

참 착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께 주님의 은총 가득하시기를 청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어떤 때는 체면 불고하고 나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얼마나 급하면 남이 뭐라 할 것을 따지지 않고 나서겠습니까?

자녀의 죽음 앞에서 그 어미의 마음이야 어떠하겠습니까?

그 믿음이라는 게 그저 제 자식 살려보자는 그런 마음뿐이지요.

 

그렇게 시작된 아주 보잘것없어 보이는 믿음도

언젠가는 영원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시작에 수많은 이기적 동기가 작용합니다.

그리고 이 이기적 동기들은 믿음의 삶을 통해 단련됩니다.

마치 쇠가 불로 단련되듯 불순물 같은 떨어져 나갈 것은 떨어져 나가고 단단해집니다.

수없이 내려쳐야 잘 제련된 칼이 만들어지듯

우리의 믿음도 수없이 두드려 맞게 됩니다.

 

마침내

단단하고 단단해집니다.

 

내가 단단해지기 위해 겪어야 할 시련이 있습니다.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을 때, 당신은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십니까?

내가 더 단단해지기 위해 겪어야 하는구나! 라고 말입니다.

 

아비는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훈육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사랑으로 품어야 할 때가 있고,

놓아 주어야 할 때가 있고,

맞닥뜨려야 할 때가 있음을 압니다.

모든 것을 해 주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 때,

그때가 있습니다.

 

당신도 때론 당신의 믿음을 대할 때 이런 마음으로 하십시오.

 

체면 불고하고 시작된 이 믿음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당신이 꼭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평화의 주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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