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십자가 현양 축일(09/14/2022)2022-09-1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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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십자가 현양 축일(09/14/2022)

 

<1독서> 민수기 21, 4-9

 

4 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8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 복음 3, 13-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십자가.

그것은 치욕과 굴욕의 상징이며 처절한 죽음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그곳에 매달리심으로 새로운 구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십자가는 이제 믿는 이들이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예전에 십자가의 의미는 사라졌고 오직 예수님과 관련된 십자가의 의미만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실패, 죽음, 허무, 종말은 사라지고

새로운 부활, 성공, 영원한 삶의 표지가 되었습니다.

거기 십자가에 예수님께서 달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부활은 십자가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공경하는 것은,

그리고 밤낮없이 모든 기도의 때에 몸에 십자가를 아로새기는 것은,

이 새로운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겠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십자가를 새깁니까?

이처럼 구원의 표지로서, 자신의 믿음의 결단으로 십자가를 새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것을 따르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또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라는 표지도 되어야 할 것입니다.

몸을 치장하는 장신구가 아니라 마음과 영혼을 꾸미는 것,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내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작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오늘 우리가 기억하는 십자가 현양 축일의 의미는

내게 성큼 다가올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영원한 세상을 늘 그리워하는 사람으로서

그러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면 참 좋겠습니다.

 

가톨릭성가 30장은 이렇게 십자가의 승리를 노래합니다.

후렴 : 십자가 승리하네 우리 구원하리라 십자가 승리하네 우리 구원하리

1) 진리의 목마른 자 사랑 자유 찾았네 십자가 찬란하게 세상 비추어주리

2) 주님은 우리의 희망 용기 북돋아주며 성부께 우리들을 인도하여 주시리

3) 온 누리 모든 형제 주의 제자 되었네 진리에 몸 바치며 이웃 위해 살으리

 

오늘 당신의 삶안에 참된 십자가의 승리 가득하시는 은총 머무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1oBeDT9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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