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09/15/2022)2022-09-15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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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09/15/2022)

 

<1독서> 히브리서 5, 7-9

 

7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8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속가>

11.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맘속에 주님상처 깊이새겨 주소서.

12. 저를위해 상처입고 수난하신 주님고통 제게나눠 주소서.

13. 사는동안 십자고통 성모님과 아파하며 같이울게 하소서.

14. 십자곁에 저도서서 성모님과 한맘으로 슬피울게 하소서.

15. 동정중의 동정이신 성모님의 크신슬픔 저도울게 하소서.

16. 주님상처 깊이새겨 그리스도 수난죽음 지고가게 하소서.

17. 저희들도 아들상처 십자가위 흘린피로 흠뻑젖게 하소서.

18. 동정성모 심판날에 영원형벌 불속에서 저를지켜 주소서.

19. 그리스도 수난공로 십자가의 은총으로 보호하여 주소서.

20. 이몸죽어 제영혼이 천국영광 주예수님 만나뵙게 하소서.

 

<복음> 요한 복음 19, 25-27

 

그때에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27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십자가의 그 고통을 한 번도 벗어나지 않으신 성모님.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가면 고통의 길(Via Dolorosa)가 있습니다.

이리저리 구불구불, 수많은 순례자, 그 순례자들을 겨냥한 유대인 기념상품점들이 있습니다.

그 길에서 성모님의 흔적을 느끼고 싶어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2,00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오늘의 우리도 성모님의 고통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성모님을 사랑하는 마음, 성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은 얼마나 커질까 싶어서 그랬나 봅니다.

 

내 고통이 아무리 크다 한들 성모님의 고통에 비길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신의 고통의 순간에 자신의 고통이 가장 크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지만

죽어가는 자식을 보아야만 하는 성모님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그 무슨 고통이든 감내할 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깊은 고통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그 십자가 길의 곁에서 그 순간 하나하나 잊지 않고 함께 걸으셨던 성모님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성모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마침내 비참하게 숨을 거두신 아드님을 품에 안으셨을 때 성모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그 비참과 그 고통과 그 죽음의 의미를 어머니는 어떻게 이해하셨을까요?

 

마치, 예수님께서

이 잔을 제게서 거두어주소서. 그러나 이것이 아버지 뜻이라면 받아들이겠나이다.” 하신 것처럼 성모님도 그러지 않으셨을까요?

 

형제자매 여러분,

이 길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길입니다.

평생 잊지 말아야 할 길이고 평생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당신의 고통을 성모님의 고통에 일치시켜보십시오.

당신의 고통을 예수님의 고통에 일치시켜보십시오.

고통이 새롭게 다가올 것입니다.

 

부디 바라기를 고통 없는 한 생을 걸으시길 기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통이 닥쳐도 성모님과 함께 걸어가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의 고통에서 거룩한 의미를 찾아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을 성모님의 고통을 특별히 기억하는 하루로 보내시는 은총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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