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라떼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11/09/2022)2022-11-0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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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라떼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11/09/2022)

 

<1독서> 에제키엘 예언서 47, 1-2.8-9.12

 

그 무렵 천사가 1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2 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2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2, 13-22

 

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22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당은

눈에 보이는 하느님의 집입니다.

우리는 성당에서 함께 기도하고 사랑을 나누며 실천하고 사랑을 배워나갑니다.

성당에 자주 들르고 성당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당은

추억의 집이고 기억의 집이고 하느님이 머물러 계시는 집입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집이라 이름하여 성당이라 부릅니다.

 

성당은

이곳에 머물며 우리를 부르고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 합니다.

성당도 사랑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당에서 받는 것도 많겠지만

성당을 향하여 베푸는 사랑이 나를 더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이제 여행을 하다, 세상을 다니면서

주님의 집인 성당을 만나게 되면 마음이 행복한 이유는

내가 성당에 다니고 있고

그 성당이 내 집인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세상 온 천지에 내 집이 있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느님과 나의 집, 우리의 집입니다.

사랑하는 마음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생명이 넘치는 우리 덴버 성당이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어느 성당이든 우리 성당같이 여겨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영적으로 말하자면,

여러분의 몸이 바로 성전입니다. 여러분의 존재가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그 귀한 뜻을 마음에 새기는 오늘이시길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안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 머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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