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1/8/2023)2023-01-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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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주님 공현 대축일(1/8/2023)

 

<1독서> 이사야 60, 1-6

 

예루살렘아, 1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2 자 보라, 어둠이 땅을 덮고 암흑이 겨레들을 덮으리라. 그러나 네 위에는 주님께서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라.

3 민족들이 너의 빛을 향하여, 임금들이 떠오르는 너의 광명을 향하여 오리라.

4 네 눈을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들이 모두 모여 네게로 온다. 너의 아들들이 먼 곳에서 오고 너의 딸들이 팔에 안겨 온다.

5 그때 이것을 보는 너는 기쁜 빛으로 가득하고 너의 마음은 두근거리며 벅차오르리라. 바다의 보화가 너에게로 흘러들고 민족들의 재물이 너에게로 들어온다.

6 낙타 무리가 너를 덮고 미디안과 에파의 수낙타들이 너를 덮으리라. 그들은 모두 스바에서 오면서 금과 유향을 가져와 주님께서 찬미받으실 일들을 알리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2독서>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 3, 2.3.5-6

 

형제 여러분, 2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들었을 줄 압니다.

3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5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6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태오 2, 1-12

 

1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임금을 비롯하여 온 예루살렘이 깜짝 놀랐다.

4 헤로데는 백성의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모두 모아 놓고, 메시아가 태어날 곳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5 그들이 헤로데에게 말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사실 예언자가 이렇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6 ‘유다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의 주요 고을 가운데 결코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

7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시간을 정확히 알아내고서는,

8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말하였다.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겠소.”

9 그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10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11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12 그들은 꿈에 헤로데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고장에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찬미예수님! 지난 한 주간 평안히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이라 기념되는 날입니다.

공현이란 무슨 뜻일까요?

 

처음에 하느님이 이 세상에 오심(즉 성탄)을 알아차렸던 이는 물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아버지 요셉이었습니다.

그리고 들판에서 일하던 목동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방에서 별을 쫓아 온 세 명의 동방박사들입니다.

그들로 인해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이 하느님의 오심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점차 임마누엘이신 하느님의 오심이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이를 공현이라 합니다.

그래서 동방교회는 오늘을 성탄대축일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의 공현 대축일 이후의 날들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이집트와 그리고 나자렛에 머물러 계셨습니다.

널리 알려지던 하느님의 오심이 이 세상 안에 숨어들었습니다.

나자렛이라.

 

역사 안에 환히 드러나셨던 하느님이 역사 안으로 스스로를 숨기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니 하느님은 당신의 공현을 드러내시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말씀과 행적으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오롯한 공현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미사에서 성체성사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신앙하는 이들을 통해 오늘 하느님은 우리 안에서 하느님으로서의 당신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로 우리는 하느님의 공현을 드러내는 증인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나는 하느님을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나의 삶이 하느님의 증거가 되는 삶인지를 성찰하고 잘 드러내기 위한 소중한 결심을 하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누군가 당신을 통해 하느님을 봅니까?

당신의 고귀한 희생, 따뜻한 말 한마디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만납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일어나 비추어라. 이사야 예언자는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언젠가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 14.16)

 

이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은총의 직무임을 당신이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빛은 어둠을 물리치고 사물을 인식하게 하며 드러나게 합니다.

당신은 이 땅의 빛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통해 하느님은 오늘 다시 한번 공현하십니다.

 

힘차게 당신의 소명을 걸어가십시오.

그리고 하느님을 드러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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