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 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녀 동정 아네스 순교자 기념일(1/21/2023)2023-01-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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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녀 동정 아네스 순교자 기념일(1/21/2023)

 

<1독서> 히브리 9, 2-3.11-14

 

형제 여러분, 2 첫째 성막이 세워져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제사 빵이 놓여 있었는데, 그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3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라고 하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11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것들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 손으로 만들지 않은,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 그리고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14 하물며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 3, 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 대한 사랑이 얼마나 컸던지 그 자신의 목숨마저 내어 맡긴 이들을 우리는 순교자라 부릅니다.

복된 동정 순교자 아녜스의 축일인 오늘 영명일을 맞은 모든 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을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과 예수님께 미친 사람.

이것이 세상 사람과 그리스도인인 우리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미친 사람이어야 합니다.

미치다라는 말은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틀을 크게 벗어나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미치게 한 분이십니다.

그분의 계획과 그분의 삶의 방식은 얼마나 도전적이었는지요?

그리고 우리가 그분께 미칠 수밖에 없는 그 이유는 그분의 모든 말씀과 행적이 오직 하나의 길을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종종 자녀를 둔 부모님을 만나면 느끼는 감정도 그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이해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합리성이 배제된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미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영원히 자식의 편입니다.

 

그런 눈으로 하느님을 봅니다.

하느님은 합리성이 배제된 그러니까 제가 보기엔 미친 사랑으로 우리를 보십니다.

하느님은 영원히 우리의 편입니다.

 

만약 이 하느님의 미친 사랑을 깨닫는다면,

당신이 도무지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응답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부를 지녔다면 그것조차도,

당신이 명예를 지녔다면 그것조차도,

당신은 기쁘게 봉헌할 것입니다.

 

만약 더 바칠 것이 없다면 목숨을 내어놓고서라도 증명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만약 누군가 내 부모를 버리라 하면 당신은 그리 쉽게 내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안되는 것입니다.

이미 나의 오롯한 영원한 내 편인 그분들을 어찌 버릴 수 있겠습니까?

만약 누군가 내 자식을 버리라 하면 당신은 그것을 행할 수 있겠습니까?

내 목숨을 다해서라도 자식만은 지켜내고 싶어하지 않겠습니까?

 

하느님의 미친 사랑에 응답하는 우리의 삶이 세상의 눈으로 보면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결과는 순교일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하느님을 위해 순교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하느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하느님 때문에참고 견뎌냅니다.

그것이 미친 것처럼 보이더라도 우리는 그것조차 기쁨임을 압니다.

 

그래서 순교는 기쁨이며 최고의 봉헌이며 행복입니다.

 

당신의 삶의 이유가 하느님을 위한 사랑이기를 기도드립니다.

그 안에서 당신은 참 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평화와 동정 순교자 아녜스의 전구 하심이 언제나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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