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과 묵상

Title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1/24/2023)2023-01-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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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과 묵상.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1/24/2023)

 

<1독서> 히브리 10, 1-10

 

형제 여러분, 1 율법은 장차 일어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만 지니고 있을 뿐 바로 그 실체의 모습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바치는 같은 제물로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이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2 만일 완전하게 할 수 있었다면, 예배하는 이들이 한 번 깨끗해진 다음에는 더 이상 죄의식을 가지지 않아 제물을 바치는 일도 중단되지 않았겠습니까?

3 그러한 제물로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될 뿐입니다.

4 황소와 염소의 피가 죄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5 그러한 까닭에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마르코 3, 31-35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32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34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하느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쯤은 누구나 잘 알 수 있겠지요.

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모두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기도가 우리 가족 잘 되는 것, 내가 잘 되는 것을 넘어서 우리 모두, 온 지구의 평화와 행복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기도는 하느님의 뜻에 합치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리고 하느님의 뜻을 생각할 때마다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옛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우산장수와 부채장수를 둔 어머니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잘 아시는 이야기이지요?

우리 중 누구는 우산을 파는 우산장수이고, 또 누구는 그렇게 부채를 파는 부채장수입니다.

우산장수의 날이 있고, 부채장수의 날도 있습니다.

우산장수야 비가 자주 오면 좋겠고, 부채장수로 보면 비 오지 않고 날이 따뜻하면 좋겠지요.

 

비온다고 부채장수를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날이 좋다고 우산장수를 미워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깨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까요?

 

부모님이 모든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염려해주고 마음 아파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아는 자녀는 이미 어른입니다.

아이 때의 기도와 어른이 되어서의 기도는 달라져야 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사고 따뜻한 날에는 부채를 삽니다.

비 오는 날이 필요한 이유도, 따뜻한 날이 필요한 이유도 있습니다.

당장에야 마음에 들지 않고 불행하게 느껴지는 시간도

필요가 있고 이유가 있다고 여기며

 

오히려 이 모든 어려운 날들을 이겨낼 지혜와 인내의 덕이 있기를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이제 어른의 기도가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다름 아닌 나의 행복, 우리의 행복에 있음을 깨닫는 은총의 오늘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뜻이 내 뜻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은총의 신앙생활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파티마 성모님 상이 본당에 도착합니다.

성모님의 발현을 기억하고 성모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입니다.

성모님의 뜻도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임을 깨닫고,

이 성모님 상을 볼 때마다 하느님의 뜻을 되새기며,

우리의 기도가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커지기를 기도하면 참 좋겠습니다.

 

죄인들의 회개와 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것이 메시지의 모든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느님의 뜻을 기도하는 그분의 형제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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