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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노중래 비오신부님 부임 첫주일 새벽미사 강론요약2024-01-2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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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아는게 전부가 아니고
아는것을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령도 하느님을 압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그분의 뜻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악의 본질, 죄의 습성-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 라는 악마의 말에서 우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알고 있으면서 그것을 살아가지 못하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까요?


내 뜻과 하느님의 뜻이 부딪힐 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마르1,25)
시끄럽다 조용히해라. 나에게서 나가라. 하며 내면의 혼돈(악)에서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느님의 나라에 도달하도록 서로 힘쓰고.

우리의 신앙을 키워 나가도록 합시다.


♡ ♥ ♡ ♥ ♡

(공지사항 끝나고 파견전 신부님께서 애송하는 시라하시며 들려주신 시)


제목: 우화의 강. - 시인 마종기ㅡ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 세상 유장한 정성의 물길이 흔할 수야 없겠지.
넘치지도 마르지도 않는 수려한 강물이 흔할 수야 없겠지.

긴 말 전하지 않아도 미리 물살로 알아듣고 몇 해쯤 만나지 못해도 밤잠이 어렵지 않은 강,
아무려면 큰 강이 아무 의미도 없이 흐르고 있으랴.
세상에서 사람을 만나 오래 좋아하는 것이 죽고 사는 일처럼 쉽고 가벼울 수 있으랴.

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
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 주고
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
시원하고 고운 사람을 친하고 싶다.  


  주간 시 필사] 우화寓話의 강 - 마종기 : 네이버 블로그

20240128 노 중래 비오신부님 부임첫미사 2024.1.28. 주일 새벽미사 오전 7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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